[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나는 솔로' 17기가 현재 연애 상태를 공개했다. 6일 방송된 SBS PLUS와 ENA '나는 솔로'에서는 17기의 최종 선택이 그려졌으며, 상철과 현숙만이 서로를 선택해 유일한 최종 커플이 됐다. 방송이 끝난 후, 유튜브 '촌장엔터테인먼트TV'를 통해 '나는 솔로' 17기 멤버들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상철과 현숙은 '현커'라고 밝히며 결혼을 암시해 환호를 받았다. 다른 출연진도 현재 연애 여부를 공개했다. 먼저 영수는 "옥순님 남자친구가 생겼냐"고 물었고, 옥순은 "쉽게 알려드려도 되나. 사실 아무도 저의 결혼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이 없었는데 프로그램에서 저의 연애에 대해서 자리도 만들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좋은 경험이었다. 방송 나가고 나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게 더 조심스러워졌고, 일도 바빠졌고, 대학원 막 학기에 들어가서 제가 이것저것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따로 연락하거나 만나는 분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 소개로는 잘 이어지지가 않더라. 자연스럽게 만나고 애틋한 마음도 들고 정이 들어야 되는데 그래서 이게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서 솔로나라에서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었는데 오히려 만나고 싶다 보니까 잘 이어지지가 않더라. 막상 인연이 되지 못해서 슬프기도 했는데 그래도 인연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아직까지는 제가 하는 일을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광수는 "솔로나라 끝나고 난 이후에 제가 SNS를 공개한 다음에 다들 현커설이나 그런 게 많더라.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커플은 아니다. 저는 지금 다른 분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순자와의 현커설은 오해라고 해명했다. 영수 역시 현커설을 부인하며 "외롭다. 릴스랑 연애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영호는 "저도 좋은 마음으로 진지하게 만나는 분이 있다. 같이 왔다"며 여자친구를 공개했다. 영철은 "평범하게 혼자서 지내고 있다. 만나고 있는 분은 없다"고 털어놨다. 영숙은 "유튜브를 보다가 썸네일에 저랑 (영수 오빠가) 현커라고 떠 있는 거다. 오빠가 한강에서 머리넘기는 걸 올렸는데 제 시계가 나왔다고. 저 맞긴 하다. 그때 다 같이 만났다. 그 영숙은 영자가 찍어줬다. 전혀 아니라는 걸 말씀 드리고 싶다. 지금 저의 현 연애 상태는 연락을 하고 있거나 만나고 있는 분은 아쉽게도 없다"고 전했다. 순자는 "저는 이 방송을 통해서 저의 연애관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했고 반성하느라 남자 찾을 시간도 없었다. 딱히 만나는 사람은 없다. (영식) 오빠랑 현커설도 봤는데 아니다. 올해는 좀 조용히 지내려고 한다"고 했다. 영식은 "저도 만나는 사람은 없고 저도 보면서 제 자신을 배웠던 것 같다. 만나는 사람은 지금 없지만 만나는 사람이 생긴다면 그분한테 제 자신을 다 바쳐서 사랑하고 싶다. 그 사람이 곧 생기기를 노력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영자는 "방송 나가고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 위로와 격려도 많이 해주셔서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고, 영자의 진가를 솔로나라 밖에서는 알아봐주시는 분이 있을 거라고 말씀 해주셨는데 현재 영자의 하루하루를 맑고 화창하게 만들어주시는 분을 만나고 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숙은 "진정한 사랑을 아직 찾고 있는 중이다. 제가 사전 인터뷰 때 연애를 3개월 이렇게 썼는데 솔직히 오피셜하게 사귄 것도 아니었다. 썸이라도 탔던 걸 썼는데 아직 진정한 사랑을 못해봤다. 사랑에 대한 환상이 커서 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주고 싶다는 환상이 있어서 아직도 찾고 있는 중인 것 같다"고 솔직히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