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SG 랜더스가 가을야구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까.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팽팽했던 흐름 속 타선의 침묵으로 패배를 당했다. SSG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SOL KBO리그 KIA와의 홈 경기에서 2-5로 패했다. SSG는 63승 2무 61패로 연패를 기록했다. 동시에 6위 KIA 타이거즈(1게임 차)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반면, 롯데는 59승 66패로 연패에서 탈출했다. SSG 선발투수 김광현은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3자책 3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타선이 침묵��다. 총 31타수 중 5안타 2타점에 그쳤다. 롯데의 선발투수 박세웅은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2자책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타석의 도움을 제대로 받았다. 타선에서는 윤동희가 5타수 3안타 1타점, 유강남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 정대선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1회부터 양 팀은 팽팽히 맞섰다. 1회초 롯데는 윤동희의 안타, 한동희의 야수선택 후 정훈의 병살타로 선취점을 따냈다. SSG는 1회말 선두타자 추신수가 초구 직구를 그대로 맞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2,3회를 지나 4회에서도 두 팀은 한 점씩 주고받았다. 4회초 롯데는 선두타자 유강남이 3구째 우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4회말 SSG의 선두타자 최정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다시 2-2 동점이 됐다. 5,6회를 지나 롯데가 리드를 잡았다. 7회초 정대선, 서동욱의 안타, 김민석의 볼넷 후 유동희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3-2로 앞서갔다. 8회초에는 정훈, 전준우, 김동혁의 안타로 1점을 더했고, 구드럼의 삼진 후 정대선의 적시타로 5-2가 됐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며 롯데가 경기 후반부 잡은 리드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