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하성이 멀티히트를 작성했으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앞서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김하성은 다시 안타 행진을 가동했다. 시즌 타율은 0.223(235타수 54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첫 번�� 타석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뒤 5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치고 나갔다. 후속 타자 그리샴의 땅볼 때 홈을 밟아 1득점했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수 팝플라이로 아웃된 김하성은 8회초 2사 1루에서도 중전 안타를 때려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에 6-7로 역전패했다. 5회초 대거 6득점하며 6-0으로 앞서다 7회말 4득점을 허용했고, 8회말 무사 만루에서 2실점해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9회말 2사 1,2루에서 야수선택 및 실책으로 패배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3연패에 빠지며 45승 31패가 됐다. 애리조나는 34승 41패를 완성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