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영화 '협상' 그리고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부부의 연까지 맺은 세기의 커플 손예진과 현빈. 두 사람에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는 소식을 알리며 축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27일 손예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저희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답니다"라며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어 "아직 얼떨떨하지만 걱정과 설렘 속에서 몸의 변화로 인해 하루하루 체감하며 지내고 있다.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그만큼 조심스러워서 아직 주위 분들께도 말씀을 못 드렸다. 저희만큼이나 이 소식을 기다리고 계실 팬분들, 주위 분들께 더 늦기 전에 소식을 전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저희에게 찾아온 소중한 생명을 잘 지키겠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삶에서 소중하게 지켜야 할 것들을 잘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지난 2018년 영화 '협상' 그리고 대중들에게 큰 설렘을 안겼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인연을 맺은 손예진과 현빈.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비현실적인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다. '협상' 시사회에서 현빈은 "다음 작품에서는 손예진 씨와 멜로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는 발언을 하며 호감을 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후 정말 로맨스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 '사랑의 불시착'에서 찐연인 케미를 뽐낸 현빈과 손예진은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에 설렘을 전했고 두 사람을 두고 다수 팬들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런 상황, 지난 2021년 1월 1일 현빈과 손예진은 열애 소식을 알리며 실제 커플이 되었음을 알렸고 이는 세간의 화제가 됐다. 지난 3월에는 열애 끝 부부의 연을 맺으며 세기의 커플이 됐고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은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이 결혼한 예식장, 웨딩드레스, 신혼여행지 등 모든 것들이 관심을 끌었다. 부부의 연을 맺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알린 임신 소식까지 이들의 경사는 끊이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이 부모가 된다는 소식에 동료들도 기쁜 마음을 보이고 있다. 손예진의 절친 배우 이정현은 "우리 예진이 너무 축하한다. 우리 축복이와 호랑이 띠 친구"라며 기뻐했다. 이민정 역시 "사진 선택도 좋다. 감성적"이라고 덧붙였고 김혜수는 게시물에 좋아요 버튼을 누르며 두 사람을 축복했다. 팬들 역시 뜨거운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