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미국 프로농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가드 스테판 커리(27)가 올스타전 팬 투표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았다.

NBA 사무국은 다음달 16일(한국시간) 뉴욕 닉스의 홈구장인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리는 2014-2015시즌 올스타전 팬 투표 최종 집계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팬 투표 결과 총 151만 3천324표를 받은 커리가 147만 483표를 획득한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올랐던 제임스는 올해 커리에게 밀리며 2위에 만족했다.

2009-2010시즌 NBA 무대에 데뷔한 뒤 커리는 올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평균 23.2득점 4.8리바운드 8.1어시스트 2.1스틸로 맹활약하며 소속팀 골든스테이트(34승6패)의 리그 전체 1위를 이끌고 있다.

LA 레이커스의 '슈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는 통산 17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브라이언트의 이 기록은 카림 압둘 자바의 19회에 이은 올스타 최다 출전 2위 기록이다.

한편, 팬 투표 결과로 정해진 동·서부컨퍼런스 베스트 5 외에 감독 추천 선수는 오는 30일 발표된다.

▲ NBA 올스타 팬 투표 결과

동부컨퍼런스
감독: 마이크 버든홀저(애틀랜타)
선수: 존 월(워싱턴·88만 6368표)-카일 라우리(토론토·80만 5290표)-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147만 483표)-카멜로 앤써니(뉴욕·64만 7005표)-파우 가솔(시카고·97만 4177표)

서부컨퍼런스
감독: 스티브 커(골든스테이트)
선수: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151만 3324표)-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115만 2402표)-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136만 9911표)-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70만 615표)-마크 가솔(멤피스·79만 5121표)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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