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세상을 떠난 대만 배우 故 서희원(쉬시위안)의 매니저가 가짜 뉴스들에 대해 반박했다.

故 서희원의 매니저였던 랴오웨이치는 6일 자신의 SNS에 "다른 사람들이 필사적으로 소문(가짜 뉴스)을 퍼뜨리는 동안 우린 매우 슬픈 시간을 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랴오웨이치는 구준엽이 故 서희원의 명의로 4600만 위안(한화 약 90억원) 사망보험을 들었다는 루머를 비롯해 동생 서희제가 언니의 죽음을 축하하며 춤추고 노래했다는 루머와 동생이 언니의 유골함을 집에 보관하겠다고 고집한 이유는 서희원의 전 남편이 집 대출을 계속 내게 하기 위해서라는 의혹 등을 하나하나 언급했다.

또한 故 서희원의 유골을 일본에서 대만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전 남편인 왕소비(왕샤오페이)가 전세기를 빌렸다는 의혹에 대해선 "그가 한 일이라곤 일부러 운전기사에게 기자들 앞에 내려달라고 한 뒤 빗속을 30분 동안 걷는 장면을 연출한 것뿐"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랴오웨이치는 "서희원의 어머니는 구준엽과 함께한 3년의 결혼기간이 딸의 48년 인생 중 가장 행복해 보였던 시간이라 생각한다"며 "추악한 인간의 본성이 저에게 지옥을 보게 했다"고 탄식했다.

앞서 서희제는 지난 2022년 그룹 클론 구준엽과 재혼했다. 그러나 지난 2일 가족들과 일본 여행 도중 급성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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