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2024년 연예계가 이혼 이슈로 떠들썩했던 가운데 새해인 2025년에는 결혼 소식을 알린 스타들이 유독 많다. '이렇게나 많이?' 할 정도로 많은 연예계 스타들이 결혼 소식을 밝혔다.

◆ 2025년 가장 기대되는 결혼식? 김준호&김지민

2025년 김준호, 김지민이 결혼 발표를 한 가운데 이장우·조혜원, 은가은·박현호, 에일리·최시훈,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 소식을 알린 코요태 김종민, 또 남창희까지 어느 때보다 많은 이들의 결혼이 예고됐다.

그 중 기자들이 뽑은 '2025년 결혼 발표 커플 중 가장 기대되는 커플'은 김준호·김지민 커플이 차지했다.

3년간 공개열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결혼 소식과 함께 프러포즈 현장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김준호는 김지민을 위해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했고 진심이 담긴 고백 현장은 큰 감동을 전했다.

이들의 결혼에 대해 한 기자는 "사회적 유부녀 김지민과 김준호의 백년가약이라니 대중들도 '드디어 간다'는 반응이 정말 많은 만큼 내년 가장 뜨거운 소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두 번째로 기대되는 결혼으로 기자들은 코요태 김종민과 일반인 여자친구를 꼽았다. 내년 2-3월 상반기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힌 김종민. 김종민은 11살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갑작스럽게 결혼을 발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사회는 유재석이 볼 전망이다. 유재석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김종민의 결혼에 대해 "제가 사회를 보기로 했다. 수유리 동네 후배라서 내가 해야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 기자는 김종민의 결혼 소식에 대해 "그동안 방송으로만 언급됐던 김종민의 여자친구가 처음 공개되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며 "정말 언제 결혼하나 싶었던 스타들이 결혼을 하는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2025 결혼 소식 알린 커플 中 가장 놀랐던 커플? 역시 김준호·김지민

2025년 결혼 소식을 전한 수많은 스타들이 있지만 단연코 화제 1위는 김준호·김지민 커플이다. 결혼 소식을 접한 기자들 역시 김준호·김지민 커플의 결혼 소식이 가장 놀라웠었다고 말했다. 한 기자는 "이게 드디어 이뤄지는가 싶었다"라고 알렸고 "방송 커플이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는데 결혼까지 골인한 소식을 듣고 정말 놀라긴 했던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김종민과 11살 연하 일반인 여자친구와의 결혼 소식도 연예부 기자들 사이 큰 놀라움을 전한 소식이었다. 소위 '미우새'가 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를 지우고 결혼 소식을 알려 놀랐다는 반응이다. 한 기자는 "신부가 정말 궁금한 것 같다. 워낙 연애사를 공개하지 않았던 사람이 결혼 소식을 알려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앞서 언급했듯 많은 스타들의 결혼 소식 또한 큰 기대를 모은다.

이장우는 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시골마을 이장우'에서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날 홍석천이 공개 열애 중인 이장우에게 "장가 안 가냐"라고 궁금해하자 "내년에 준비하고 있다"고 답하며 뜻밖의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23 MBC 연예대상'에서 수상을 했던 이장우는 조혜원을 향해 "결혼을 조금 미뤄야 할 것 같다. '나 혼자 산다' 조금만 더 해도 될까"라고 말했던 바. 그의 '나혼산' 애정이 남달라 보여 결혼 소식이 늦어지나 하는 반응이 있었지만 2025년 결혼을 알렸다.

가수 에일리도 내년 4월 유튜버 최시훈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앞서 에일리는 지난 3월 비연예인 남성과 내년 결혼을 목표로 교제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후 5월 에일리의 연인이 최시훈임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최시훈은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고, 현재는 F&B 사업과 MCN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에일리는 "모든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그의 이해심과 배려심에 앞으로 평생 함께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알렸다.

배우 남보라 역시 2년 열애 끝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을 한다고 밝혔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을 알린 남보라. 그는 "남자친구가 웃을 때는 비버 같고 평소에는 축구선수 손흥민을 닮았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프러포즈, 웨딩 촬영, 반지 등 결혼 준비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가수 은가은과 박현호가 내년 4월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5살 연상연하 커플로 지난 8월 열애를 인정했다. 은가은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에 "박현호 씨와 저는 가족분들의 축복 하에 2025년 4월 12일 부부로서의 인연을 시작해 보려 한다"며 결혼식 날짜를 공개했다. 두 사람의 결혼 준비 과정은 SBS 예능 '신랑수업'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처럼 수많은 커플들이 줄줄이 결혼 소식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칼바람이 지나고 화사하고 따뜻한 2025년을 기다리는 대중의 기대도 나오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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