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 풀타임' 즈베즈다, AC밀란에 1-2 석패…UCL 16강 빨간불

입력2024년 12월 12일(목) 09:37 최종수정2024년 12월 12일(목) 09:37
볼 경합 중인 설영우(가장 왼쪽)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가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소속팀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아쉽게 패했다.

즈베즈다는 12일(한국시각) 이탈리오 밀라노의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AC밀란과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번 경기로 즈베즈다는 1승 5패(승점 3점)를 기록, 31위에 그쳤다. UCL 4연승을 달린 AC밀란은 4승 2패(승점 12점)로 12위에 위치했다.

즈베즈다는 16강행이 어려워졌다. UCL 리그 페이즈는 전체 36개 팀 중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직행한다. 9위부터 24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 진출권을 얻을 수 있다.

이제 리그 페이즈는 팀당 2경기가 남았고, 즈베즈다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24위 이내 진입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4-2-3-1 포메이션의 왼쪽 풀백으로 출전한 설영우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앞서 UCL 2경기 연속 도움을 올렸지만, 이날은 공격 포인트를 만들지 못했다.

AC밀란이 기선을 잡았다. 전반 42분 유수프 포파냐가 후방에서 롱패스를 연결했다. 이를 잡은 하파엘 레앙이 단숨에 1대1 찬스를 잡았고, 가볍게 골문을 열었다.

후반 들어 즈베즈다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22분 네마냐 라돈치치가 AC밀란 진영에서 강한 압박으로 공을 탈취했고, 페널티아크 근방에서 왼발 대포알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AC밀란이 응수했다. 후반 42분 프렌체스코 카마다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왔다. 태미 에이브러햄이 오른발로 공을 밀어 넣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즈베즈다는 마지막까지 공세를 올렸지만 득점에 실패, 1-2로 패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설영우에게 평점 6.4점을 줬다.

풋몹에 따르면 설영우는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74%(34/46), 롱패스 성공률 50%(3/6), 드리블 성공률 100%(1/1), 걷어내기 1회, 수비적 행동 2회, 리커버리 3회, 볼 경합 성공률 100%(4/4), 피 파울 2회 등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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