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코요태 김종민이 권은비의 합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MBC '푹 쉬면 다행이야'에는 신지 없이 섬에 간 코요태 김종민, 빽가와 정호영 셰프, 그리고 새로운 일꾼으로 합류한 권은비의 0.5성급 무인도 운영기가 그려졌다. 스튜디오에는 안정환, 붐, 김대호, 신지가 함께했다.

이날 권은비, 김종민, 빽가는 아귀 손질에 나섰다. 김종민, 빽가는 아귀 뱃속에 아귀가 잡아먹은 작은 생선들이 있는 것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반면 권은비는 아귀 위를 만지작거리며 "여기 네 마리 있다. 1, 2, 3, 4"라며 위속에 들어있던 생선들을 손으로 빼냈다. 그러면서 "제가 이 불쌍한 친구들을 다 빼줬다"고 말했다. 빽가는 "와 이걸 손으로 어떻게 잡냐"며 놀랐다.

거침없는 권은비의 모습에 스튜디오에 있던 김대호는 "저걸 맨손으로 만지기는 힘든데"라며 놀라워했다. 붐도 "저걸 맨손으로 빼내는 은비 씨가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이에 신지는 "김종민 씨, 빽가 씨는 저 같은 사람이 또 있다는 것에 놀랐을 것"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제작진 앞에서 "신지가 안 와서 사실 좀 불안했다. 그런데 은비 한 명 있으면 뭐 안 와도 되지 않았을까"라며 웃었다.

그 모습에 붐이 "왜 이렇게 좋아해"라고 하자, 신지는 "좋아하지. 나 같아도 그러겠다"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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