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나솔사계 / 사진=ENA, SBS Plus |
15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보양식 데이트' 이후 달라진 '솔로민박'의 러브라인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여러분들의 연식을 고려해, 기운을 불어넣어줄 '보양식 데이트'를 진행하겠다"며 4명의 미스터들에게 데이트 선택권을 줬다. 이에 미스터 김은 다른 세 명의 미스터들에게 "진짜 죄송한데 혹시 영숙님 (선택할 사람) 있냐?"고 물었다. 미스터 킴은 "없다"고 답했고, 미스터 강과 미스터 박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직후 미스터 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만의 세상 속에서 이 정도로 예쁜 사람을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영숙님을 선택하려 하지만, 만약에 '1:1 데이트'가 아니라 '다대일'이 된다면, 다른 분을 고르겠다"고 털어놨다.
드디어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자, 미스터 박은 앞서 떡볶이 만들기 데이트로 호감을 확인했던 영자를 택했다. 미스터 킴은 "영자님을 선택하겠다"던 사전 인터뷰를 뒤집고 영숙을 택하는 반전 행보를 보였다. 이와 관련 그는 "(영자님에게 가서) 홀대받느니 새로운 기회를 한번 얻어 보자는 마음에서"라고 영숙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미스터 킴이 영숙을 선택한 것을 확인한 미스터 김은 사전에 인터뷰한 것처럼 '다대일'을 피하기 위해 현숙으로 방향을 틀었다. 미스터 강은 핑크빛을 키워오던 현숙이 아닌 영자를 선택해 결국 미스터 박과 '2:1 데이트'를 하게 됐다.
'보양식 데이트'에 돌입한 영숙은 미스터 킴과 '백숙 맛집'으로 갔다. 여기서 미스터 킴은 백숙을 앞에 두고 "전 영숙님으로 정했다. 날 싫어하지만 않는다면 노력해서 바꿔볼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어필했다. 그러면서 "영숙님은 '볼매'이신 것 같다. 꽃으로 치자면 화려하게 예쁜 꽃이라기보다는 하나하나 살피면 예쁜 꽃"이라고 애매한 칭찬을 해 영숙을 혼란스럽게 했다. 그러던 중 영숙은 자신에게 '직진'하다 돌연 현숙을 선택한 미스터 김의 속내를 넌지시 물어봤다. 미스터 킴은 "자세히는 모르겠다"며 입을 닫았다. 그러나 "미스터 강은 영자님, 현숙님 중 한분으로 마음을 정할 거라고 했다"고 영숙에게 다른 두 남자의 속마음을 전했으며, "원래 여자는 자기 좋다고 하는 남자랑 잘 돼야 한다"라고 또 다시 자신을 어필했다. 데이트 후 영숙은 "크게 (호감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고, 미스터 킴은 "전 마음을 정했고, 이제는 노력하는 것만 남았다고 생각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현숙과 미스터 김은 밤막걸리 데이트로 서로 '윈윈'하는 '협력 관계'를 다졌다. 현숙은 "영숙이가 당연히 (미스터 김이) 자신에게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안 오셔서 서운했대"라고 영숙의 속내를 귀띔했고, 미스터 김은 "미안한데 미스터 킴과 엮이고 싶지 않았다"라고 영숙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를 솔직히 밝혔다. 그러면서 "현숙님이 저한테 관심이 없으니까, 저에게 힘이 돼주시면 좋겠다. 저도 힘이 돼주고 싶다"며 '로맨스 동맹'을 제안했다.
영자는 미스터 강, 미스터 박과 '2:1 장어 데이트'를 즐겼다. 영자는 미스터 강보다 자신이 더 강한 호감을 느끼는 미스터 박과 더 잘 통하는 모습을 보였고, 미스터 강은 은근한 소외감을 느꼈다. 뒤이어 영자는 미스터 박과 '1:1 대화'의 시간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그는 "지금은 3명의 사람들끼리 친목 도모하는 느낌"이라고 "이번 데이트로 (영자에 대한) 호감도가 크게 올라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스터 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난 나쁘지 않았고, 이분도 나한테 충분히 호감이 있다. '사계 데이트권'이 있으면 (영자님에게)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영자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반면 미스터 강은 "전 현숙님한테 좀 더 기울어진 것 같다"고 '보양식 데이트' 후 영자가 아닌 현숙에게 마음이 있음을 확인했고, 영자 역시 "미스터 박에게 좀 더 끌리는 것 같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미스터 킴과 데이트를 마치고 가장 먼저 '솔로민박'으로 돌아온 영숙은 장난치며 웃고 있는 현숙-미스터 김의 훈훈한 분위기에 '급 다운' 됐다. 현숙은 영숙에게 "미스터 김이 원래는 너한테 가려고 했었대. '1:1 대화'를 해보고 싶었는데 미스터 킴이 너에게 가서…"라고 미스터 김의 진심을 대신 전달했다. 이어 "(미스터 김이) 너무 괜찮더라. '1:1'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봤으면 좋겠어"라고 조언했다.
영숙은 즉각, 미스터 김에게 "함께 막걸리를 사러 가자"고 제안했고, 미스터 김은 벌떡 일어나 영숙과 길을 나섰다. 영숙은 "오늘 데이트 때 나한테 오겠지 생각했는데 어쭈구리?"라고 속상했던 마음을 표현했고, 미스터 김은 "질투가 난 건가? 기분이 좋다"라며 웃었다. 나아가 미스터 김은 "내 연예인(영숙)이 눈앞에 있으니까"라며 "노선은 영원히 안 튼다"고 선언했다. 미스터 김의 칭찬에 기분이 풀린 영숙은 "덕분에 업이 됐어"라며 고마워했다. 미스터 김은 "영숙님이 너무 좋아. 자꾸 보고 싶네"라고 끝없이 플러팅을 했다. 직후,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미스터 김이) 애기 같고 귀엽다고만 생각했는데, 남자긴 남자구나"라고 털어놓은 뒤, "그래도 전 (호감이) 그만큼은 아니니까 어떡하지"라며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데이트 후 미스터 강은 "오전에 현숙님이랑 대화를 나눈 게 제 뇌리에 남더라"고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현숙은 "누구 한명한테 얘기를 하자고 할 의지가 없어졌어"라고 '보양식 데이트' 후 싸늘하게 식은 마음을 밝혔다.
밤이 되자, 모두가 모여 진실게임을 하며 서로의 속마음을 탐색했다. 여기서 미스터 강은 "원픽이 확실해졌냐?"는 영숙의 질문에 "정했다"고 답했다. 그런데 이를 들은 현숙은 "영자한테로 마음을 굳혔구나"라고 미스터 강의 마음을 오해했다. 미스터 김은 "누가 제일 섹시하냐?"는 미스터 킴의 질문에 "영숙님! 섹시만 하겠어?"라고 너스레를 떤 뒤, 영숙에게 "나 어때?"라고 깜찍하게 물었다. 이를 지켜본 미스터 킴은 "미스터 김과의 경쟁은 피할 수 없겠구나"라며 견제의 촉을 세웠다. 뒤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사계 데이트권' 미션이 선포됐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