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는 솔로' 22기 정숙이 전 남편을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에서는 세 번째 돌싱 특집에 출연한 22기 솔로남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2기 정숙은 변호사임을 밝히며 "'변호사 같이 보인다'는 말은 안 좋아한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 "찌질이 컬렉터다. 저랑 만나는 애들은 부지런하지 않고, 과하게 소비한다거나, 그만큼 노력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제는 좀 반대되는 분들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제작진과 사전 인터뷰에서 정숙은 "제가 감정기복이 없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그런지 정신적으로 불안한 이성들이 많이 좋아했다"며 "(전 남편이) 자기가 좋을 땐 표현을 너무 잘하는데 기복이 있다 보니까, 변덕도 있고, 또 정반대로 행동했다. 그때 저도 많이 힘들었다. 마음이 예전하고 다른 게 보여서 그땐 헤어졌다"고 지난 결혼 생활을 밝혔다.

정숙은 전 남편에 대해 "얼굴은 괜찮았다. 어디 하나 빠지는 애는 아니긴 했다. 직장이나 이런 걸 잘 안 봤었는데 그 사이에 만난 사람들 중에 변변치 않은 애들 얼굴만 보고 만났다가 힘드니까 이젠 최소한의 자기 밥벌이는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숙은 이상형으로 축구 선수 조규성을 지목, "키가 컸으면 좋겠다. 외모는 내려놨는데 키만이라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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