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은지가 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여자 배영 2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은지는 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여자 배영 200m 예선에서 2분09초88을 기록했다.

여자 배영 200m에서는 예선 1-16위에게 준결승행 티켓이 주어진다. 이은지는 예선 10위를 기록하며 2일 열리는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여자 배영 200m에서 준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은지가 처음이다. 이은지는 기세를 몰아 한국 선수 첫 여자 배영 종목 올림픽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한편 남자 자유형 50m에 출전한 지유찬은 22초16을 기록, 28위에 머무르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지유찬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1초72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는 자신의 기록에 미치지 못하며 예선 탈락의 쓴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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