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주니가 SM엔터테인먼트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주니는 최근 스포츠투데이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주니는 가수뿐만 아니라 아이유, 엑소 카이, 백현, NCT 드림, NCT 127 등 많은 아티스트들의 곡을 작곡하며 핫한 싱어송라이터로 급부상하고 있다.

실제 그는 아이유 '돌림노래(Feat. DEAN)', 다이나믹듀오 '다리 없는 새 (Feat. Crush)' '피타파 (Feat. pH-1, JUNNY)', 샤이니 '그래비티(Gravity)', 엑소(EXO) 수호 '메이드 인 유(Made In You)' '무중력', 카이 '음(Mmmh)', 백현 '프라이버시(Privacy)', NCT U '프롬 홈(From Home)' '레인 데이(Rain Day)', NCT 127 '파일럿(Pilot)' '불시착', NCT 드림 '스윗 드림(Sweet Dream)' '리와인드(Rewind)' 'ANL' '지금처럼만' 등 다수의 곡을 만들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주니는 "제가 쓴 노래를 통해서 '주니의 팬이 됐다'는 말을 들을 때 너무 행복하다. 비하인드신에서 누군가를 위해 곡을 쓴 건데 그걸 통해서도 저를 알릴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혹시 타 아티스트에게 준 곡 중 자신의 곡으로 탐나는 곡은 없었냐는 물음에 그는 "제가 갖고 싶어도 그분들한테 너무 찰떡이었다. 제가 아무리 천 번을 불러도 안 된다. 맞는 곡은 주인한테 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제 노래는 제가 제일 잘 부른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카이 '음'은 제가 생각해도 카이 님이 너무 잘 하신 것 같다. 다른 분들도 각자의 매력을 잘 살리신 것 같다. 제가 써놓은 곡을 본인 스타일로 멋있게 부르셨다. 너무 완벽한 옷을 입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주니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의 작업물이 많아 관심을 모았다. 주니는 "혼자 열심히 곡을 만들고 있었는데 SM에서 초대를 해주셨다. '송캠프라는 걸 하는데 혹시 와서 참여해주실 수 있나' 하시더라. 인터넷에 올린 곡들을 좋게 들어주신 것 같다. 그렇게 송캠프에 참여했는데 거기서 수호님의 곡으로 '메이드 인 유'가 픽이 됐다.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곡을 드린 거라 믿겨지지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 이후로 SM과 인연을 이어나가게 됐다고. 주니는 "SM에서 계속 불러주시더라. 다른 아티스트분들도 앨범 준비 중인데 '이런 이런 노래가 필요하다' 하셔서 만들었다"면서 "SM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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