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여자 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스트릭렌의 28득점 맹활약에 힘입어 부천 하나외환을 꺾고 시즌 10승을 올렸다.

KB스타즈는 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 프로농구 하나외환과의 원정 경기서 71-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10승9패로 3위를 유지했다. 반면 하나외환은 4승16패를 기록하며 KDB생명과 공동 5위가 됐다.

스트릭렌이 28득점 9리바운드, 홍아란이 15득점 4어시스트 3스틸로 승리에 일조했다.

1쿼터부터 하나외환은 토마스와 신지현의 연속득점이 나오면서 16-9로 점수 차를 벌렸다. 1쿼터를 24-14로 앞선 하나외환은 2쿼터에서도 토마스와 김정은의 연속 득점을 통해 40-25로 달아난 채 전반을 마쳤다.

반격에 나선 KB스타즈는 스트릭렌을 앞세워 3쿼터 4분 만에 36-43까지 추격했다. 이후 홍아란의 3점슛에 이어 스트릭렌의 연속 5득점이 나오며 48-50으로 3쿼터를 마쳤다.

KB스타즈는 4쿼터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가 53-52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나외환은 다시 집중력을 발휘, 토마스와 김정은의 득점을 통해 63-65까지 따라 붙었다. 그러나 KB스타즈는 1분을 남기고 스트릭렌과 홍아란의 자유투로 69-63까지 달아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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