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김천은 1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 전북과의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김천은 12승 7무 4패(승점 43점)를 기록, 울산 HD(승점 42점)를 1점 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점프했다. 전북은 4승 8무 11패(승점 20점)로 11위에 그쳤다.
김천이 페널티킥으로 먼저 골맛을 봤다. 전반 27분 최기윤이 상대 페널티 아크에서 태클로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명했다. 이동경이 키커로 나서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전북에 악재가 겹쳤다. 전반 35분 박진섭이 경합 도중 팔로 유강현의 얼굴를 쳤다. 주심은 처음엔 옐로카드를 꺼냈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레드카드로 판정을 바뀠다.
수적 우위를 점한 김천은 거침없이 공격에 나섰다. 후반 23분 김대원이 헤더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박상혁과 맹성웅이 연달아 골을 터트리며 4-0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수원FC와 대구FC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번 경기로 수원FC는 11승 5무 7패(승점 38점)로 5위에 위치했다. 강원FC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렸다. 대구는 5승 8무 10패(승점 23점)로 10위를 유지했다.
전반 42분 지동원의 골로 수원FC가 앞서나갔다.
후반 들어 대구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8분 에드가가 동점골을 터트렸고, 후반 20분 박세진이 역전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수원FC에는 권경원이 있었다. 후반 44분 권경원이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고,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광주 FC를 2-0으로 제압했다.
인천은 5승 10무 8패(승점 25점)로 9위가 됐고, 광주는 9승 1무 13패(승점 28점)로 8위에 위치했다.
전반 43분 요니치가 선제골을 넣으며 인천이 리드를 잡았고, 후반 37분 가브리엘이 자책골을 넣으며 경기가 크게 기울었다. 결국 인천이 2-0으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