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먹방 유튜버 나름(본명 이음률)이 전 남친으로부터 착취 피해를 당한 쯔양(본명 박정원)을 공개 응원했다.

나름은 11일 쯔양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 댓글을 남겼다.

이날 나름은 전 남친의 4년간 폭행, 갈취 등을 폭로한 쯔양에게 "몇 년 전 보육원에 봉사하러 갔다가 우연히 마주쳐 인사를 나누며 쯔양님 눈빛이 참 따숩고 예쁜 분이라 생각했다. 서로 예쁜 맘을 나눠주러 온 장소에서 마주쳐서 그런가 더욱 정겨웠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 전 대표 관련하여 들은 것이 있어 알고 있던 터였는데, 늘 웃고 계시기에 이 정도 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며 "그저 사람을 휘두르는 대표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참 많이 아프셨겠다 싶고, 내 스스로가 아픔을 아는 사람이기에 타인은 늘 행복했으면 좋겠으면 하는 마음에 늘 봉사하셨던 것이 아닌가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나름은 "진심으로 쯔양님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참 따수운 사람이니까요"라고 공개 지지를 전했다.

앞서 쯔양은 해당 내용과 관련해 형사 고소를 진행했으나, 전 남친이 극단적 선택을 하며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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