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강형욱 훈련사가 '개는 훌륭하다' 하차 소감을 전했다.

강형욱 훈련사는 9일 자신의 SNS에 "세나개를 할 때는 제가 곧 세나개였고, 개훌륭를 할 때 저는 곧 개훌륭이었다"는 글을 적었다.

이날 강형욱은 "앞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그것이 저이고 또한 최선을 다해서 촬영하겠다"며 "개훌륭에서 만났던 모두 반가웠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앞서 강형욱 훈련사는 자신이 대표로 운영 중이던 반려동물 훈련소 전 직원들로부터 갑질 행위를 폭로당했다. 이에 대해 강형욱 측은 직원들의 메신저 대화 내용 무단 열람은 인정하면서도, 그 외 인격모독, 가스라이팅 등의 의혹은 부인 중이다.

강형욱의 갑질 논란 여파로 그가 출연 중이던 '개는 훌륭하다'는 몇 차례 결방 끝에 지난 1일 방송을 끝으로 재정비 시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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