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지시완 포함 선수 3명 방출…'프로세스' 시대 종료

입력2024년 06월 20일(목) 10:36 최종수정2024년 06월 20일(목) 10:36
지시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조기에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롯데는 20일 "투수 최설우, 포수 지시완, 내야수 김서진 선수에게 방출을 통보했다. 구단은 3명의 선수와 면담을 통해 방출 의사를 전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단연 지시완이 눈에 띈다. 청주우암초-청주중-청주고를 졸업한 지시완은 2014년 육성선수 신분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주로 백업으로 뛰며 거포형 포수로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던 2020년 김주현과 함께 롯데로 트레이드됐다. 당시 롯데 단장이던 성민규가 포수진을 보강하기 위해 야심 차게 진행한 트레이드였다.

다만 지시완은 허문회 감독하에서 좀처럼 선택을 받지 못했다. 여기에 미성년자 관련 사건에 휘말리며 7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입스와 부상 등에 시달리다 주전 자리를 내줬고, 롯데에서 방출됐다.

김서진 역시 성민규 단장의 픽이다. 분당구리틀 출신의 김서진은 2022 신인드래프트 2차 9라운드 84순위로 롯데의 선택을 받았다. 비선수 출신인 김서진은 홈스쿨링 독학으로 검정고시를 통과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줄곧 2군에서 경기를 소화하다 2023년 8월 13일 현역으로 입대를 택했고, 군복무 도중 롯데를 떠나게 됐다.

개명 전 최영환이란 이름을 쓰던 최설우는 2015년 시즌 종료 후 한화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고,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었다. 2024시즌 전 개명을 택하며 절치부심했지만 롯데와 인연이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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