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이민우, 26억 사기 피해→母 치매 초기에 자책 "억장 무너져" [텔리뷰]

입력2024년 06월 16일(일) 06:31 최종수정2024년 06월 15일(토) 22:34
살림남 이민우 / 사진=KBS2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민우가 모친의 치매 초기 진단에 속상해했다.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신화 이민우 부모의 치매 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의사는 이민우 아버지에 대해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이민우 어머니에 대해선 치매 초기 진단을 내렸다. 의사는 "이런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간과하면 가족들을 알아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민우 가족은 충격에 빠졌다. 어머니는 "너무 놀랐다. 왜 나한테 이런 것이 오나, 열심히 운동하며 노력했는데. 무섭다"고 털어놨다.

이민우 친누나는 "억장이 무너졌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민우 역시 참았던 눈물을 쏟으며 "엄마가 우리 가족의 리더인데, 그 리더가 약해지고 제가 보살펴 줘야 하는 엄마가 된 게"라고 마음 아파했다.

의사는 이민우 모친 검사 결과에서 경도의 우울 장애도 보인다고 얘기했다. 이민우는 "치매만큼 충격적인 우울증도 왔다. 우울증을 앓지 못한 사람은 모른다. 심해지면 내가 내 삶을 포기할 정도"라고 밝혔다.

앞서 지인에게 26억 원 사기를 당해 정신적 고통을 앓았던 이민우다. 그는 "엄마한테 짜증 좀 덜 낼걸. 그래서 우울증까지 오지 않았나란 생각이 든다"고 죄책감을 드러냈다.

이어 "방송 촬영이 아니었다면 어머니의 치매 진단을 늦게 알았을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면 제작진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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