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청주 KB스타즈가 2연패를 탈출했다. KB스타즈는 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과의 경기에서 70-67로 이겼다. 9승9패가 된 KB스타즈는 3위를 굳게 지켰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KB스타즈가 65-62로 간발의 차로 앞서 있던 경기 종료 1분21초전 홍아란이 가로채기에 성공했다. 이어 받은 변연하가 3점슛을 꽂아 넣어 점수 차를 벌렸다. 커리가 2점슛으로 쫓아갔지만 변연하는 경기 종료 6초를 남겨놓고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다.

비키바흐가 16득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강아정과 정미란이 각각 12득점, 10득점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삼성은 8승11패로 4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막판까지 잘 쫓아갔으나 중요한 순간에 턴오버가 나와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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