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의 성추행 의혹부터 작곡 사기 의혹까지 충격적인 사건이 공개된다.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7일 방송 예정인 685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날 예고 영상에서는 유재환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인터뷰 일부가 공개됐다.

피해 여성 A씨는 "유재환이 작업실로 데리고 가서 침대에 눕혀서 만진다거나"라고 성추행 의혹에 대해 폭로했다.

이밖에 작곡 사기 피해를 주장하는 B 씨는 "인트로가 정말 똑같아서 너무 놀랐다", "10곡 정도가 다 발매된 곡"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제작진은 물건을 들고 길을 지나는 유재환을 만났고 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갑작스러운 카메라에 당황한 유재환의 모습이 그대로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유재환은 지난달 23일 작곡가 정인경과 열애 중이며 결혼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힌 뒤 사기 및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유재환은 성추행 의혹에 대해 "성추행, 성희롱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일단 일부 카톡 캡처와 제보들로 지난 저의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을 되돌아보며 진심으로 깊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본의 아니게 몇몇 여성 지인 분들에게 오해와 마음의 상처 드려 정말 너무나도 죄송하고 사과드립니다. 무엇보다 최근까지도 연락을 웃으며 하며 지내서 몰랐습니다. 만약에 법적인 심판이 주어진다면 카톡 내용이 전부 있기에 법원에 제출하겠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저는 한편으로 제게 그런 맘의상처를 겪었는데 절보고 직접 말을 못한거면 백 번 천 번 찾아가 사죄하고 또 사죄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궁금한 이야기Y'는 이날 오후 9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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