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의 바보' 김진민 감독 "유아인 서사 NO, 불편함 최소화한 재편집" [인터뷰 스포]

입력2024년 05월 03일(금) 15:03 최종수정2024년 05월 03일(금) 15:04
종말의 바보 김진민 감독 인터뷰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종말의 바보' 김진민 감독이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을 언급했다.

3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각본 정성주·감독 김진민) 연출을 맡은 김진민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본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김진민 감독은 하윤상(유아인) 캐릭터의 서사에 대해 "애초에 대사로만 묘사되는 인물이었다"며 "근데 유아인 자체가 가진 크기나 그런 걸 봤을 때 세밀하게 묘사하면 이야기 자체가 길을 잃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 부분에 대해선 지나치게 너무 많은 포지션을 배당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야기가 진세경(안은진)이 치고 나가는 대목과 맞붙어 있어서 이야기를 흐트러뜨리고 싶진 않았다"며 "하윤상 뱃속에 있는 빨간 불은 위치추적기라는 설정이었다. 미국에서 저렇게 중요한 인물이면 그렇게 돌려보냈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진민 감독은 "사실 1, 2부를 편집하고 나서 5, 6부를 편집할 때쯤 '이 부분을 고쳤어야 했네'라고 판단되는 시점이 있었다. 근데 앞부분이 닫히면 감독도 못 연다"며 "그 일(유아인 마약 혐의)이 터지면서 편집에 조금 손을 봐야 하는 것이 시청자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싶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수정도 하면서, 내용을 정리하면서 재편집하는 선택을 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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