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도, 퍼트도 잘 됐다" 전예성, KLPGA 챔피언십 첫날 선두권

입력2024년 04월 25일(목) 17:49 최종수정2024년 04월 25일(목) 17:49
전예성 / 사진=팽현준 기자
[양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예성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첫날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전예성은 25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2억34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낚으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아직 오후조 경기가 진행 중인 오후 5시 45분 현재, 전예성은 박주영과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이날 전예성은 1번 홀부터 버디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4번 홀과 9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전예성의 버디 사냥은 계속 됐다. 11번 홀과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이후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가 됐다.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 한 전예성은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전예성은 "오늘 샷도, 퍼터도 잘 됐다. 원하는 대로 스윙이 나와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지난 2020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전예성은 2021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하며 주목을 받았다. 당시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이 열린 코스가 바로 올해 KLPGA 챔피언십이 열리고 있는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이다.

좋은 기억이 남아 있는 곳에서의 대회이지만, 전예성은 이를 의식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전예성은 "사실 옛날 생각을 많이 안 하려고 했다"며 "우승을 하고 나서도 여기서 많이 플레이 했었기 때문에, (이전 우승을) 생각하기 보다는 현재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여기 코스에 오면 퍼터가 잘 떨어지는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두 번째 우승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첫 승 이후 여러 차례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던 전예성은 "(이전에는) 뒷심이 부족했던 것 같다. 집중력이 마지막에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아서, 올해는 조금 더 잘 먹고 체력만 유지하면 좋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전예성은 "(남은 라운드도) 도망가지 않고 계속 공격적으로 하다 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메이저대회에 대한) 욕심은 나지만, 그것을 최대한 누르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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