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까지 무실점→5회 이후 와르르' NC 신민혁, 6이닝 9피안타 4실점 패전 위기

입력2024년 04월 23일(화) 20:42 최종수정2024년 04월 23일(화) 20:42
신민혁 / 사진=권광일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NC 다이노스의 토종 에이스 신민혁이 투구 후반부 연속 안타를 내주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신민혁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번 경기에서 신민혁은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143km, 평균 135km를 찍었다. 총 99구를 던졌고 커터 35구, 체인지업 33구, 포심 패스트볼 27구, 커브 3구, 슬라이더 1구를 구사했다.

NC 타선은 2점을 뽑는 데 그쳤고, 경기가 이대로 끝난다면 신민혁은 패전의 멍에를 쓰게 된다.

시작부터 신민혁은 거침이 없었다. 1회 정수빈을 좌익수 뜬공, 허경민을 헛스윙 삼진, 양의지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는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줬을 뿐,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아내고 무실점을 이어갔다. 3회 역시 1사 후 조수행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정수빈을 3-6-3 병살타로 솎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호투하던 신민혁은 4회 흔들렸다. 허경민과 양의지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무사 1, 2루에 몰린 것. 이어지는 두 타자를 잘 잡았지만 양석환과 10구 승부 끝에 3루수 내야안타를 내주며 2사 만루가 됐다. 이때 포수 뜬공을 유도했지만 김형준이 포구 실책을 저질렀고. 양석환의 내야안타 타구 역시 서호철이 한 번에 포구하지 못하며 안타가 됐다.

하지만 신민혁은 여전히 침착했다. 라모스에게 초구 130km 체인지업을 던저 유격수 뜬공을 유도, 절체절명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4회 많은 많은 공을 던진 탓일까, 5회 신민재가 실점을 내줬다. 신민재는 선두타자 박준영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조수행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정수빈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1사 1, 3루가 됐다. 여기서 허경민이 큼지막한 뜬공을 만들었고, 3루 주자 박준영이 홈을 밟으며 신민혁에게 첫 실점을 안겼다. 신민혁은 양의지를 2루 뜬공으로 정리하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6회에도 신민혁의 위기는 계속됐다. 김재환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한 신민재는 강승호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양석환 타석에서 강승호가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 김형준의 송구가 빗나가며 1사 3루에 몰렸다. 양석환은 신민혁의 4구 슬라이더를 기술적으로 받아쳐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어 라모스가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신민혁의 실점은 4점까지 늘어났다.

강인권 감독은 7회부터 김재열을 마운드에 올렸고, 신민혁의 이날 임무는 끝이 났다.

한편 경기는 2-4로 NC가 밀리고 있다.
신민혁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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