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틈만 나면,' 최보필 PD가 유재석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최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SBS 새 예능프로그램 '틈만 나면,'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최보필 PD와 채진아 작가가 참석했다.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방송인 유재석과 배우 유연석이 2MC를 맡았다.

특히 이번 예능은 '런닝맨'을 연출했던 최보필 PD가 다시 한번 유재석과 손을 잡은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최보필 PD은 유재석을 MC로 섭외한 이유에 대해 "전 어떤 기획이든 유재석이 떠오른다. 새로운 예능에 대한 갈망이 있으신 분"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일단 첫 번째로 (유재석이) 이 기획을 마음에 들어 하셨고,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하셔서 출연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최보필은 "또 제가 '런닝맨' 후 선보인 작품이 잘 안 돼 (유재석이) 절 딱하게 생각한 게 아닐까 싶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최보필은 "유재석에게 처음 프로그램을 제안할 때는 상당히 디테일한 내용으로 전달했다. 미션과 설정 등에 대해 다른 예능과 다르게 느끼신 게 아닐까 싶다"며 이번 '틈만 나면,'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틈만 나면,'은 오늘(23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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