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환 끝내기' 두산, DH 2차전서 키움 격파…1차전 패배 설욕

입력2024년 04월 21일(일) 20:25 최종수정2024년 04월 21일(일) 20:25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앞서 더블헤더 1차전에서 패했던 두산은 끝내기 승리로 설욕에 성공, 11승15패로 8위를 유지했다. 키움은 13승10패로 3위를 지켰다.

두산 김재환은 9회말 동점 2루타를 터뜨렸고, 양석환은 끝내기 내야 안타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알칸타라는 7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정철원은 1이닝 1실점에 그쳤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 도슨은 9회초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김인범은 5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고, 0.2이닝 2실점에 그친 주승우가 패전의 멍에를 썼다.

경기 내내 치열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양 팀 선발투수 김인범과 알칸타라는 상대 타선을 효율적으로 제압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키움이 6회부터 불펜진을 조기 가동했지만, 0의 행진은 계속 됐다. 두산 역시 8회초 알칸타라를 내리고 불펜진을 투입했다.

팽팽했던 0의 균형이 깨진 것은 9회초였다. 키움은 도슨이 정철원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1-0 리드를 잡았다. 반면 두산은 9회말 2사까지 주자가 나가지 못하며 패배 직전에 몰렸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두산이었다. 양의지의 2루타와 주승우의 폭투로 이어진 2사 3루에서 김재환이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강승호의 고의4구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 양석환이 2루수 방면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키움 2루수는 몸을 날려 공을 잡고 홈을 향해 송구했지만, 공은 옆으로 치우쳤고 그사이 2루 주자 전다민이 홈을 밟았다. 경기는 두산의 끝내기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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