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2승' 롯데, LG 꺾고 8연패 수렁 탈출

입력2024년 04월 18일(목) 21:33 최종수정2024년 04월 18일(목) 21:33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8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8연패를 끊은 롯데는 5승16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최하위지만 일단 급한 불을 껐다. LG는 11승1무11패로 5할 승률 수성이 위태롭게 됐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2실점(1자책) 호투로 시즌 2승(2패) 고지를 밟았다. 테이블세터 윤동희와 황성빈은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며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LG 선발투수 켈리는 6이닝 9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3실점으로 패전의 쓴맛을 봤다.

선취점은 롯데가 가져갔다. 1회초 황성빈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레이예스의 적시타와 전준우의 적시 2루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LG도 반격에 나섰다. 4회말 홍창기의 볼넷과 안익훈의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든 뒤 김현수와 오스틴의 연속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한동안 2-2 균형이 이어졌다.

그러나 롯데는 6회초 전준우의 볼넷과 손호영, 김민성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이정훈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3-2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롯데는 7회초 윤동희의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레이예스의 야수 선택으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에도 상대 실책으로 1점, 정훈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탰고, 김민성의 1타점 희생플라이와 윤동희의 2타점 2루타로 9-2까지 차이를 벌렸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롯데는 7회말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LG의 추격을 저지했다. 경기는 롯데의 9-2 완승으로 끝났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3회초가 끝난 뒤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켈리는 이닝을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주자 황성빈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황성빈이 앞선 타석에서 파울 타구를 때린 뒤 느리게 타석에 복귀한 것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에 나왔지만, 다행히 큰 충돌 없이 상황이 마무리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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