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주년에 떠난 故 박보람, 신곡은 유작으로…"비통한 마음" [ST이슈]

입력2024년 04월 12일(금) 15:53 최종수정2024년 04월 12일(금) 16:10
故 박보람 추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데뷔 10주년에 세상을 떠났다. 그의 나이 30살. 믿지 못할 가수 고(故) 박보람의 사망 소식에 팬들 뿐 아니라 연예계 동료들의 슬픔이 이어진다.

12일 이른 아침, 박보람의 부고 소식이 전해졌다. 슬픔에 빠진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은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밝혔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박보람은 11일 밤 남양주시 한 주택에서 지인 2명과 술을 마신 뒤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박보람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을 거뒀다.

현재까지 정확한 사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경찰은 유가족의 결정에 따라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아직 정확한 사인이 나오지 않은 만큼, 장례 절차나 일정 등은 상의 끝에 정해질 예정이다.
故 박보람 / 사진=제나두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2010년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 K2'(이하 '슈스케2') 출신인 박보람은 당시 뛰어난 보컬실력으로 톱11에 진출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4년 '예뻐졌다'로 데뷔한 그는 '예쁜 사람' '연예할래' '넌 왜?' '애쓰지마요' 등으로 인지도를 쌓아왔다. 지난 2월 '슈스케2' 우승자 허각과 듀엣곡 '좋겠다'를 발매하기도 했다.

지난 3일까지도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예고한 박보람이다. 올해 10주년 기념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었지만, 이는 유작이 됐다.

옛 동료를 잃은 '슈스케2' 출신 가수들은 SNS를 통해 애도를 전하고 있다. 김그림은 "먼곳에서 항상 행복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보람 역시 "믿기지 않을 뿐"이라며 "부디 좋은 곳에서 아프지 말고 행복하고 편안한 안식을 취하길"이라고 추모했다.

같은 날 DKZ 두 번째 미니앨범 쇼케이스 MC를 맡은 코미디언 유재필은 행사 진행에 앞서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오늘 연예계에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졌다.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고인에 대한 예를 갖췄다.

박보람은 지난 2019년 악성댓글에 대한 법적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현재까지 SNS 댓글창은 닫힌 상태다. 이에 누리꾼들은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뮤직비디오 영상 댓글창을 통해 "편히 쉬세요"라며 마음을 전하고 있다.

한편, 돌연사 등 박보람의 사망 원인을 두고 여러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소속사는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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