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신발벗고 돌싱포맨' 새신랑 이상엽이 아내와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사랑꾼' 배우 이상엽, 가수 이석훈, 이정이 출연했다.

이날 이상엽은 "작품 촬영하다 어느 날 집에 일찍 돌아왔는데, 너무 멍하더라. 그러다 친구한테 주변에 괜찮은 사람 없냐고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 "SNS 주소를 보내더라. 2주 동안 계속 보다 보니 안 봐도 생각나더라. 이후 연락처를 받고 회사 앞에 데리러 갔다"고 회상했다.

이상엽은 "옆 눈길로 봤는데 슬로우 모드로 보였다. 눈이 너무 예쁘더라. 차를 세우고 창문을 내린 뒤 그대로 얼음이 됐다.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고 첫눈에 반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저의 초점이 자꾸 나가더라. 음식을 먹었는데 너무 맛이 없더라. 첫 입 먹고 눈이 마주쳤는데 그게 또 너무 예쁘더라. 이후 술 한잔 하게 됐다"고 해 '돌싱포맨' 멤버들을 환호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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