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없는 한소희, SNS를 멈춰주세요 [ST포커스]

입력2024년 03월 29일(금) 10:21 최종수정2024년 03월 29일(금) 10:24
한소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한소희가 류준열과 공개 열애 이후 SNS로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더 이상의 억측은 피곤하다'는 한소희지만, 대중도 피차일반이다.

한소희는 29일 자신의 SNS에 "더 이상의 억측은 저도 피곤하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한소희는 "인생의 행복을 좇다 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 사람 저 사람 다 만나보니 결국 너나 할 거 없이 얼굴값 꼴값하던 탓에 시간낭비하기 십상이었고 나이는 더 이상 어리다고 할 수 없는 서른이 되어 삶의 방향을 찾아가던 중 이 사람을 만났다"고 남자친구 류준열을 언급했다.

이어 일각에서 불거진 환승연애 논란에 대해 "시기는 정확히 2023년 11월 사진전(정확히 초면이다. 그전부터 친분이 있었네라는 말도 안되는 댓글들은 무시하겠다. 공식, 사석에서도 만난 적도 연락을 취하거나 중간에 아는 사람도 일절 없었을뿐더러 집에 있는 곰도 2021년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구매했다"고 반박했다.

또한 한소희는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에 대해 "정확히 작년에 헤어진 것 맞다. 서로의 안녕과 건강을 빌며 끝으로 마지막 인사를 한 것이 사실(개인의 연애사를 밝히는 목적이 아니고 환승이 아니라는 점을 밝힘에 이 문장을 쓴다)"이라면서도 "그렇지만 선배님 사과문에 적힌 11월에 만나자 한 것은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재회를 목적으로 만나자고 한 것이 아니다. 이것이 거짓이라면 반박기사를 내셔도 좋고 제발 사방팔방으로 연락을 하려고 해도 닿지 않는 선배님께 연락 주셔도 좋다. 저도 당사자 중 한 분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라고 호소했다.
한소희 / 사진=DB

한소희와 류준열은 지난 15일 하와이 목격담이 제기되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초 양 측 소속사는 이에 대해 "사생활"이라고 선을 그었으나, 한소희가 직접 자신의 블로그에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 연인이 됐다.

다만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가 "재밌네"라는 저격글을 게재하며 이들 사이에 환승연애설이 불거졌다. 한소희는 직접 자신이 정리(?)한 결별 타임라인까지 밝히며 환승연애설을 부인했다. 이후 혜리는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며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사과했다.

사태는 일단락된 듯 보였다. 혜리 역시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고, 한소희와 류준열은 견고한 사랑을 확인했다. 또한 한소희는 이후 자신의 SNS에 화보 작업물을 게재하며 본업인 '배우 한소희'로서 안정을 찾은 듯했다.

그러나 아니었다. 이른 아침, 한소희는 다소 감정적인 입장문을 게재하며 8년 선배인 혜리를 '저격'하기에 이르렀다. 한소희는 "저도 당사자 중 한 분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 등의 강한 어조로 화살을 혜리에게 돌렸다. 그러면서도 10여 분 만에 게시글을 삭제했다.

끝난 관계다. 혜리 역시 뒤늦게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다만 현재 연인인 한소희에겐 아닌 모양이다. 여전히 자신의 '환승연애' 의혹을 벗는 것에 급급해 상대에게, 그것도 선배 배우에게 예의를 차리지 않는 모습이다.

더불어 대중의 피로도도 극에 달했다. 정제되지 않은 감정적인 SNS글은 한소희의 억울함을 알아주기보단, 오히려 반감을 사고 있다. '재밌네'로 시작된 이들의 열애설은 더 이상 재밌지 않다.

두 사람은 모두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이젠 행복하게 사랑만 하면 될 때다. 그럼에도 한소희는 선배를 공개 저격하고, 또다시 폭주하고 있다.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에 대해 정면승부로 맞섰던 한소희지만, 이번만큼은 아니다. 사람이 입을 열 땐, 그 말이 침묵보다 나아야 할 때가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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