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조이현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조이현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시범경기 개막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1회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조이현은 박해민을 삼구삼진, 홍창기를 우익수 뜬공-김현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던 2회 오스틴에게 일격을 얻어맞았다. 2회 선두타자 오스틴은 조이현의 101km 슬로 커브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조이현은 후속 타자 오지환에게 안타를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마 후속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고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3회부터 이강철 감독은 전용주를 마운드에 올렸다.

조이현은 이날 총 27구를 던져 2이닝 2피안타 1홈런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구속은 최고 142km를 기록했다. 구종은 패스트볼 9개, 슬라이더 8개, 포크볼 8개, 커브 1개를 구사했다.

한편 경기는 LG가 3회 초 2점을 추가하며 3-0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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