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새 사무실을 시세보다 비싸게 매매했다는 이야기에 충격받았다.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기안84와 전현무가 부동산을 찾았다.

두 사람은 사무실 근처 집을 알아보기 위해 부동산을 찾았다. 전현무가 대신 "이 친구(기안84)가 여의도에 사무실을 얻었다. 집도 근처로 구하려고 한다"고 운을 떼자, 기안84는 "월세나 반전세로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안84가 원하는 가격대에는 아파트가 아닌 오피스텔 밖에 없다고.

이에 집 대신 기안84 사무실에 대해 물었다. 기안84는 실평수 31평인 사무실을 매매했다고 밝혔다. 앞서 기안84는 급하게 처분하는 매물이라 저렴하게 매매했다고 자랑하기도 했는데, 공인중개사의 말은 이와 전혀 달랐다.

공인중개사는 "그렇게 싸게 사신 건 아니다"고 단칼에 답했다. 오히려 시세보다 더 주고 산 거 같다면서 "대략 5000만원 이상 비싸게 구매하신 거 같다"고 말했다. 심지어 4000만원 정도 저렴하게 수리까지 된 매물이 있다고.

공인중개사의 말에 무지개 회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하고 숙연해졌다.

공인중개사가 "얼굴이 화면보다 작다"면서 다급하게 분위기를 전환하며 칭찬도 했지만, 심각해진 기안84의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기안84는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계속 떨어지냐"고 묻자, 공인중개사는 "그 가격으로 10년 갈 수 있다. 워낙 싼가격으로 사신 건 아니라 기대 수익을 볼 수 없을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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