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0으로 개막전에서 서울 격파…린가드, 데뷔전서 옐로카드

입력2024년 03월 02일(토) 15:57 최종수정2024년 03월 02일(토) 15:58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광주FC가 한수 위의 전력을 선보이며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광주는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홈 개막전 FC서울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광주는 지난 시즌 3위에 오른 것이 우연이 아니라는 걸 증명했다.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했고 아름다운 빌드업 축구를 선보였다.

서울은 마지막까지 광주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린가드도 교체 선수로 데뷔전을 치렀지만 공격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다.

이희균이 천금 같은 선제골을 만들었고, 가브리엘이 쐐기골을 신고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진야-김주성-권완규-박동진이 포백을 이뤘고, 기성용과 한승규가 중원을 지켰다. 조영욱-팔로세비치-강성진이 2선을 꾸렸고, 김신진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했다. 최철원이 골키퍼로 나섰다.

광주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김진호-포포비치-안영규-두현석이 수비진을 구성했고, 안혁주-정효연-최경록-가브리엘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이희균-이건희가 투톱을 이뤘고, 김경민이 키퍼 장갑을 꼈다.

광주가 아름다운 전개를 보여주며 선취점을 올렸다. 전반 21분 광주는 후방 빌드업을 통해 순식간에 상대 페널티 아크까지 침투했다. 이근희가 수비수를 끌어들인 후 이희균에게 공을 건냈고, 이희균은 무회전 중거리 슛으로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최철원 골키퍼가 공을 건드렸으나, 슈팅에 실린 힘을 완전히 막지 못했다.

광주는 계속해서 서울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1분 광주는 역습에 나섰고, 이희균이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날렸다. 이번엔 최철원이 몸을 날리며 슛을 막아냈다.

후반 시작하며 서울은 조영욱, 김신진을 빼고 김경민, 일류첸코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후반 8분 이희균의 감각적인 패스가 골문 앞 엄지성까지 연결됐다. 엄지성은 곧바로 슈팅을 날렸지만 최철원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김기동 감독은 결국 린가드를 투입했다. 린가드는 후반 32분 김경민과 교체되며 K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다. 린가드는 투입되자마자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높이 벗어났다.

후반 38분 린가드가 크로스를 올리고 일류첸코가 헤더까지 연결했지만 김경민 키퍼 정며으로 향했다.

린가드는 후반 추가시간 위험한 백태클로 데뷔전에서 경고까지 받았다.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가브리엘이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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