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고점' 신지아, 3년 연속 주니어 세계선수권 은메달

입력2024년 03월 01일(금) 23:19 최종수정2024년 03월 01일(금) 23:19
신지아 /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피겨 기대주' 신지아(영동중)가 3년 연속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획득했다.

신지아는 1일(한국시각)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93점, 예술점수(PCS) 65.02점을 합쳐 138.95점을 받았다.

지난달 28일 쇼트프로그램에서 73.48점으로 1위에 올랐던 신지아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212.43점을 기록, 은메달을 획득했다. 우승을 차지한 라이벌 시마다 마오(일본, 총점 218.36점)와는 5.93점 차이였다.

신지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시마다 마오를 0.88점 차로 제치고 1위에 오르며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클린 연기를 펼치며 개인 최고점 기록을 세웠지만, 시마다가 프리스케이팅에서 무려 145.76점이나 획득하면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신지아는 지난 2022-2023, 2023-2024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2023 주니어 세계선수권,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도 시마다에 이어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신지아는 3번의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은메달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총점 모두 개인 최고점을 달성했다.

시마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도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신지아는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한 24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마지막 순서로 나서, 영화 '안녕 헤이즐' OST 낫 어바웃 에인절스(Not About angels by Birdy)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앞서 시마다가 클린 연기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빙판에 오른 신지아는 흔들림 없이 연기에 임했다.

신지아는 첫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을 완벽히 성공시키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트리플 루프도 완벽하게 착지했고, 트리플 살코도 흠잡을 곳 없이 소화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점프가 거듭됐지만, 신지아의 연기에는 흔들림 없었다.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를 여유 있게 성공시켰고,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도 가볍게 소화했다. 이어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시퀀스를 성공시켰고,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도 완벽히 착지했다. 연기 후반부 플라잉 체인지 풋 콤베네이션 스핀에서 착지가 약간 흔들렸지만, 큰 실수는 없었다.

신지아는 경기 후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오늘 마지막 순번으로 프로그램을 해서 약간 긴장됐지만 그래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그만큼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시즌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마다와 신지아에 이어 우에조노 레나(일본)가 총점 194.70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우에조노는 쇼트프로그램에서 8위에 그쳤지만,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를 기록하며 메달권 진입에 성공했다.

쌍둥이 자매 김유성은 170.80점으로 15위, 김유재(이상 평촌중)는 167.84점으로 16위에 올랐다.

한편 아이스댄스 리듬 댄스에 출전한 김지니-이나무(경기일반) 조는 54.73점을 획득하며 15위에 올랐다. 김지니-이나무는 2일 프리 댄스에 나선다.

역시 2일 진행되는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는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서민규(경신중)와 이재근(수리고)이 출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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