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해" 김남주, 子 유골함 안고 오열→가해자 살해 ['원더풀 월드' 첫방]

입력2024년 03월 01일(금) 23:03 최종수정2024년 03월 01일(금) 23:06
원더풀 월드 첫방 / 사진=MBC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원더풀 월드' 김남주가 아들을 죽인 가해자를 차로 덮쳤다.

1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연출 이승영)에서는 아들을 앗아간 가해자를 죽이는 은수현(김남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수현(김남주)은 작가로서 성공한 삶, 남편과 아들과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다.

반면, 보도국 기자였던 은수현 남편 강수호(김강우)는 김준 의원(박혁권) 취재를 저지하는 방송국 태도에 불만을 품고 퇴사, 인지도 낮은 방송국 기자가 됐다.

그 시각 은수현은 일정 차 공항을 찾았고, 강수호는 아들 강건우(이준)가 열이 난단 사실을 전화로 알렸다. 걱정된 마음에 은수현은 일정을 취소하고 곧바로 집으로 향했다.

아들은 "건우 아프면 엄마 생일 파티 못 간다"며 괜찮음을 알렸다. 안도한 은수현은 정원에 놀고 있는 아이를 두고 집 안으로 들어왔다. 이후 은수현은 남편이 신경안정제를 먹고 있단 사실을 알았다. 강수호는 "ABS 그만뒀을 때부터 먹고 있었다. 좋아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은수현은 "그때 당신 선택 정말로 존경스럽다"고 위로했다.

그 순간 개 짖는 소리가 났다. 은수현은 정원으로 나와 아들을 찾았고, 대문이 열려있음을 알았다. 이상한 느낌에 집 밖을 나선 두 사람은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며 건우를 찾기 시작했다.
원더풀 월드 첫방 / 사진=MBC 캡처

은수현은 길바닥에 떨어진 건우 신발을 발견하고 극도의 불안감을 느꼈다. 늦은 밤까지 아이를 찾지 못한 은수현은 "왜 아직도 경찰서에서 연락이 없냐"면서 조급해했다. 길거리에 경찰차와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을 발견한 은수현은 들것에 실려가는 아들을 보고 패닉에 빠졌다. 피 투성이가 된 아들을 본 은수현은 "안 돼"라며 오열했다.

매니저 한유리(임세미)도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았다. 은수현은 의사로부터 "아들 상태가 좋지 않다.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한다. 좀 더 일찍 병원에 왔더라면"이라는 말을 듣고 충격받았다.

은수현은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아들을 찾아갔다. 온 몸에 주삿바늘, 링거를 맞고 있는 아들을 본 은수현은 손톱을 깎아주며 "우리 집에 가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들은 은수현의 바람과 달리 숨을 거뒀다.

은수현은 아들을 땅에 묻어주며 눈물을 흘렸다. 집으로 돌아가던 길, 은수현은 차에서 내려 힘없이 걷기 시작했다. 당시 아들이 발견된 공원에는 추모 공간이 마련됐다. 이를 확인한 은수현은 몸부림치며 오열했다.

아들을 사망하게 한 운전자 권지웅(오만석). 은수현 부부는 재판에 참석해 가해자가 엄벌을 받길 바랐다. 하지만 증인으로 법정에 선 은수현은 자식을 지키지 못한 모친의 책임으로 몰아가는 가해자 변호인에게 동요했다. 은수현은 점점 무너지기 시작했다.

선고공판일, 재판부는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해 무죄를 선고했다. 이어 "범행을 자백하여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징역 2년 6월, 4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했다. 강수호는 "이게 말이 되냐"고 격분하다 유치장에 갇혔다. 반면 은수현은 소름끼치도록 차가웠다.

가해자 권지웅은 "정말 죄송하다. 죽을 때까지 반성하며 살겠다"고 무릎을 꿇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권지웅은 김준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말씀대로 집행유예 받고 끝났다"고 알렸다.

이후 은수현은 아들의 사진을 품에 안고 권지웅 앞에 나타났다. 은수현이 "사과해. 내 아들한테. 정작 내 새끼한테는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도 안 했으니까"라고 말하자 권지웅은 웃으며 "얼마면 되냐. 참고로 아무런 책임도 없지만 도의적으로 챙겨드리겠다"고 명함을 건넸다.

분노에 찬 은수현은 "똑바로 사과하라"며 "이러면 안 되지 않냐. 이렇게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안되지 않냐"고 오열했다. 그가 달갑지 않은 권지웅은 "죽으려면 다른 곳에서 죽지. 왜 하필 내 차 앞에 뒤지냐"고 실언했다.

무언가 결심한 은수현은 깨진 아들의 영정사진을 품에 안고 차에 올라탔다. 이후 돌아가는 권지웅 을 그대로 덮쳤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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