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하 감독, 새 시즌 소망 "조르지 빨리 골 보여줬으면 좋겠다"

입력2024년 03월 01일(금) 13:34 최종수정2024년 03월 01일(금) 13:34
사진=프로축구연맹
[문수=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박태하 감독이 공식 개막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포항은 1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전을 소화한다.

포항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조르지-허용준, 홍윤상-한찬희-김준호-김륜성, 완델손-박찬용-아스프로-이동희, 황인재가 나선다.

박태하 감독은 2001년 현역 은퇴 후 포항 코치직으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해 2015년 옌볜 푸더에서 첫 감독 커리어를 쌓았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중국 여자 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했고, 약 5년 만에 포항 지휘봉을 잡으며 복귀했다.

박태하 감독은 현역 시절 포항제철 아톰즈부터 스틸러스까지 뛴 '월클럽맨'이다. 팀의 레전드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이번 시즌 박태하 감독의 어깨는 무겁다. 이전까지 팀을 이끌었던 김기동 감독이 포항을 K리그 상위권 팀을 만든 가운데 이를 유지하면서도 다시 한번 트로피에 도전해야 한다.

현재 스쿼드 이탈 또한 커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카(산둥 타이산), 그랜트(톈진 진먼후), 하창래(나고야 그램퍼스), 고영준(FK파르티잔), 김승대(대전하나시티즌) 등 다수의 핵심 선수들이 이탈했고, 매카서의 아스프로, 충북청주의 조르지, 베갈타 센다이의 허용준, FC안양의 조성준, 부산아이파크 어정원 등 외국인 선수 보강과 함께 K리그2 선수들의 영입에 나섰다.

공식 개막을 앞둔 박태하 감독은 "설레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다"며 "지금 상황을 잘 알고 있다. 지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한 단계 더 향상됐다고 생각한다.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 민감하지만 선수들에게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길 바란다. 최선을 다해 운동장에서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울산과의 맞대결에 대해 "울산은 지난해보다 더 강화됐다고 생각한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며 "다만 그만큼 부담감이 클 것 같다. 오히려 포항을 이겨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지난 시즌 팀의 '주포' 제카를 대신해 조르지가 합류했다. 조리지는 전북현대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 1,2차전 모두 활발하게 움직이며 팀에 빠르게 녹아든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박태하 감독 역시 조르지를 선발로 내세웠고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골을 넣어줬으면 좋겠는데 마음같지 않을 것이다. 조르지는 분명 좋은 선수다. 빨리 좋은 골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그런다면 팀이 나아가는 방향 역시 훨씬 수훨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박태하 감독은 홍명보 감독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묘한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이를 두고 박태하 감독은 "일주일 전에 TV로 본 잔디랑 지금 와서 보니 다르다. 우리가 잔디탓을 할 상황이 아니다"고 웃어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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