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등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 2024 K리그 무대 누빈다

입력2024년 02월 29일(목) 11:33 최종수정2024년 02월 29일(목) 11:33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럽 빅리그 출신부터 올 시즌에도 대거 합류한 브라질 출신 선수들, 다양한 국적의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올 시즌 K리그 무대를 누빈다.

▲린가드(서울), 오두(충북청주).. 유럽 빅리그 출신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서울 린가드는 K리그 역사상 최고의 빅네임 영입으로 불리며 입단과 동시에 엄청난 화제성을 자랑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린가드는 세계적인 축구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를 거쳐 프로 데뷔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노팅엄 포레스트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3년간 활약했다. 린가드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자원으로, 올 시즌 높은 수준의 기량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청주 오두는 토트넘 홋스퍼 유스 출신으로, 토트넘과 프로 계약 체결 후 토트넘U18, 토트넘U21 팀 등에서 활약했다. 잉글랜드와 나이지리아 복수 국적을 가진 오두는 잉글랜드와 나이지리아에서 모두 연령 별 대표팀으로 뛴 이력 또한 갖고 있다. 프로 무대에서는 잉글랜드를 포함해 덴마크, 이스라엘, 아일랜드, 아제르바이잔 등 다양한 해외 리그를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오두는 191cm의 탄탄한 피지컬과 함께 스피드, 개인 능력 등을 두루 갖춘 윙어로, 올 시즌 충북청주의 빠른 공격전개에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된다.

▲켈빈(울산), 비니시우스(전북), 탈레스, 이탈로(제주)…눈에 띄는 브라질 출신
매 시즌 K리그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브라질 선수들이 이번에도 대거 합류했다.

먼저 브라질 출신 울산 켈빈은 브라질 4부리그 격인 세리에 D의 EC 상조제에서 프로 데뷔 후, 차근차근 브라질 1부리그 세리에A까지 입성해 아틀레치쿠 고이아니엔시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대기만성형 선수다. 켈빈은 좌우 윙 포워드 등 2선 공격형 미드필더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특유의 개인기를 활용한 드리블과 돌파, 슈팅, 패스 등 공격력을 두루 갖췄다.

또 다른 브라질 출신 전북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까지 콜롬비아 1부리그 아틀레티코 우일라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비니시우스는 넓은 시야를 가진 플레이메이커형 공격수로 공수 전환 조율 능력, 특유의 발기술을 발휘한 수비진 돌파 능력이 특징이다. 비니시우스는 전북의 에르난데스, 티아고 등 검증된 브라질 공격수들과 함께 삼바 트리오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는 브라질 듀오 탈레스와 이탈로를 영입했는데, 탈레스는 측면 공격수, 이탈로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뛸 예정이다. 두 선수는 이미 제주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하고 있는 브라질 동료 헤이스, 유리 도움으로 빠른 적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남은 브라질 출신의 2000년생 유망주 엘리오를 영입했다. 엘리오는 어린 나이지만 브라질 세리에A, B 등에서 여러 팀을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갖췄고, 빠른 공간 침투와 기술적인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르한(수원FC), 포포비치(광주), 아스프로(포항), 알리쿨로프(부산)..다양한 국적의 아시아쿼터
올 시즌에도 다양한 국적의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새롭게 합류했다.

먼저 인도네시아 슈퍼스타 아르한은 수원FC 입단과 동시에 큰 기대를 받았다. 현역 국가대표 아르한은 롱 스로인 능력과 저돌적인 드리블, 패스 능력을 두루 갖춘 측면 수비수로 자국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는 선수다. 아르한의 높은 인기를 입증하듯 아르한 영입 후 수원FC 구단 공식 SNS는 팔로워가 3배 넘게 껑충 뛰기도 했다.

새롭게 K리그에 입성한 호주 출신 센터백들도 눈에 띈다.

광주는 호주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에서 맹활약한 포포비치를, 포항은 맥아서FC의 주전 수비수 아스프로를 나란히 영입했다.

포포비치는 호주 청소년대표 출신으로 빠른 스피드와 민첩성, 공간 커버 등 장점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아스프로는 이미 이달 열린 AFC챔피언스리그 16강 1, 2차전에 모두 나서 준수한 모습을 보이며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이 밖에도 부산은 우즈베키스탄 출신 수비수 알리쿨로프를 영입했다. 알리쿨로프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대인 압박 능력과 뒷공간 수비 커버 능력이 뛰어나 부산의 수비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미야(강원), 요시노(대구), 유키야(경남), 미유키(충북청주)…새 얼굴의 일본 선수들
아시아쿼터로 K리그에 새롭게 입성한 일본인 선수들도 눈에 띈다.

강원은 플레이메이커형 공격수 카미야를 영입했다. 카미야는 쇼난 벨마레, 가시와 레이솔, 시미즈S펄스 등 다양한 J리그 팀에 몸담았으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강원의 다양한 공격 옵션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수비형 미드필더 요시노를 영입하며 계약 만료로 떠난 케이타의 공백을 메웠다. 요시노는 도쿄 베르디, 산프레체 히로시마, 교토 상가, 베가타 센다이, 요코하마 등 J리그에서만 10년 가까이 활약한 베테랑이다.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과 킥력이 좋은 요시노는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이 모두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이 밖에도 경남은 스페인, 태국, 스웨덴,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양한 해외 리그 경험이 풍부한 미드필더 유키야를, 충북청주는 J리그에서 12년간 활약한 베테랑 공격형 미드필더 미유키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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