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웨딩 임파서블' 전종서가 무명배우의 설움을 겪었다.

26일 저녁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에서는 무명배우로 사는 나아정(전종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아정은 15년 지기 친구 이도한(김도완)의 귀국길을 마중 나갔다. 명품 핸드백을 들고, 외제차를 타고 나타난 이도한에게 당당히 행동했다.

이는 모두 나아정의 연기였다. 나아정은 여전히 단역 배우를 전전했다. 이도한을 데려다주고 뒤늦게 촬영장에 도착한 나아정은 지각을 이유로 잘릴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주연 배우 홍나리가 트라우마를 이유로 승마 연기를 거부했다. 이에 대해 매니저는 "우리 나리도 정말 타고 싶은데 트라우마가 생겼다더라. 당근을 주다가 손을 물릴 뻔했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감독이 "촬영 스케줄을 어떻게 다시 잡냐. 대역 어떻게 됐냐"고 묻는 순간 나아정이 나타나 "제가 하겠다. 저 말 탈 줄 안다"고 답했다.

나아정은 '혹시 몰라' 승마도 배우고, 스킨 스쿠버도 배웠었다. 덕분에 나아정은 홍나리의 대역을 연기하며 또 한 번 기회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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