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오전 미디어데이 때 뵙겠습니다" K리그2, 13구단의 새시즌 절실한 각오

입력2024년 02월 26일(월) 15:49 최종수정2024년 02월 26일(월) 15:49
사진=프로축구연맹
[소공로=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K리그2의 13구단 모두 내년에는 더 나은 자리에 서있겠다고 밝혔다.

프로축구연맹은 26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4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K리그2 13팀은 이번 시즌 출사표와 더불어 각오를 전했다.

K리그2 팀 다수가 승격에 대한 욕망을 내비쳤다. 이번 시즌 창단 후 첫 강등된 수원삼성의 염기훈 감독은 "올해 목표는 다이렉트 승격이다. 선수들이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인 후 많이 안정을 취했다. 모든 경기에서 결과를 얻고 곧바로 승격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했다.

이어 지난 시즌 아쉽게 K리그2 준우승에 머물렀던 부산아이파크의 박진섭 감독은 "작년에는 좋은 시간을 내내 보내다가 막판 웃지 못했다.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마지막에 웃고 싶고, 팬들께 웃음을 드리고 싶다. 꼭 승격하겠다"고 전했고, 주장 이한도 역시 "내년 미디어데이에는 오전에 열리는 K리그1 미디어데이에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창단 2년 만에 강팀으로 떠오른 김포 또한 승격을 원했다. 고정운 감독은 "격세지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작년 제일 뒤에 앉았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앞에 앉았다. 우선 팬들께 감사드린다. 이 자리를 지키기 위해 더욱더 열심히하겠다"며, 최재훈은 "시즌 초반 웃다가 미자막 강원과의 승강플레이오프에서 패하면서 승격을 이루지 못했다. 올해는승격할 수 있게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어 K리그 명문팀이었던 성남FC 또한 승격을 꿈꿨다. 이기형 감독은 "작년 아쉬운 결과로 순위가 안 좋았다. 올해는 승격을 목표로 많은 선수들이 영입됐고, 많은 훈련을 통해 준비했다"고 말했으며, 정승용은 "올해는 (아쉬운 성적) 반복하지 않겠다. 내년에는 오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적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인 서울이랜드의 김도균 감독은 "올 시즌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새로운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올 시즌 10년째 되는 해인데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이학민은 "작년 너무 힘없이 마무리했는데 이번 시즌 만만하게 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좌절했던 경남FC 박동혁 감독은 "최근 좌절을 맛보고 있다. 올해는 제가 부임해서 기쁨을 드릴 수 있게 노력하곘다. 선수단과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고, 우주성은 "경기장 안에서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으로 승격하겠다"고 전했다.

전남드래곤즈의 이장관 감독은 "올해는 용의 해다. 전남의 최고의 해를 만들겠다"며, 고태원은 "지난 아쉬움이 있다. 그 아쉬움을 안고 승격으로 보답하곘다"고 말했다.

새롭게 FC안양을 이끈 유병훈 감독은 "공격도 중요하지만 끈적하고 끈끈한 수비를 통해 플레이오프를 넘어 승격에 도전하곘다"고 말했다.

승격을 목표로한 팀이 있는 반면 현실적인 목표를 내세운 팀도 있다. 부천FC1995의 이영민 감독은 "매번 부천을 화제시키겠다고 말했는데 2년 연속 준플레이오프에서 아픔을 느꼈다. 계속해서 팀을 발전하는데 힘을 쓰겠다"고 말했고, 한지호는 "감독말씀처럼 우리가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는데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올해는 승강플레이오프로 향해 K리그1 팀들과 맞붙겠다"고 힘 줘 말헀다.

충북청주의 최용겸 감독은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성적 보여주고 싶다. 개인적으로 팀이 더 알려졌으면 좋겠다. 올해는 더 좋은 경기력으로 5000여명의 팬들을 불러모으겠다"며 팀 부흥을 약속했고, 천안시티FC의 김태완 감독은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신나게 응원할 수 있게 만들겠다. 내년에는 앞자리에서 미디어데이에 참석하고 싶다"고 전했다.

충남아산의 김현석 감독은 "제가 K리그 감독으로 오기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 제가 충남아산을 맡게되며 신인이라는 생각을 갖고 신인의 패기로 도전하겠다"고 조심스레 말한 반면, 안산그리너스의 임관식 감독은 "제가 작년 중간에 부임해서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라는 캐치프라이즈를 내세웠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계속해서 노력하겠다. 언더독의 반란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