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D-4' K리그1 12구단, 2024시즌 앞둔 각오 밝히다

입력2024년 02월 26일(월) 12:44 최종수정2024년 02월 26일(월) 16:02
사진=프로축구연맹
[소공로=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K리그가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다. 각 12개 구단은 개막에 앞서 먼저 이번 '하나은행 K리그 2024 미디어데이'로 먼저 팬들을 찾는다.

26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4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12개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해 새로운 시즌에 대한 출사표와 더불어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팬 200여 명이 함께 자리를 빛냈고, 팬들은 각자 응원한 팀들의 감독과 선수들의 입장에 열띤 응원과 함성을 보내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울산HD의 홍명보 감독은 "우리가 목표를 설정하기 전에 많은 분들이 목표를 설정해줬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부족한 점이 있지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했다.

김기희 "울산에서 5번째 시즌이다. 항상 우승 후보였다가 타이틀을 달았다. 이 팀은 항상 발전한다. 팀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올 시즌 어려운 시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희 선수단이 그 동안의 경험으로 3연패 달성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포항스틸러스의 박태하 감독은 "큰 변화를 맞이했다. 운 좋게도 ACL을 통해 경쟁력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올해 포항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한찬희는 "작년만큼 좋은 축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많은 변화가 있지만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돌풍을 보여준 광주 이정효 감독은 "현재 광주는 우승할 수 없는 팀, 선수, 감독이 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노력하면서 우승할 수 있는 팀, 선수, 감독이 되겠다. 올 시즌 저에게 광주가 시험대라고 하는데 제가 다른 11개 팀의 감독님들이 시험에 들 수 있게 만들겠다"며 당찬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광주의 수비수 안영규는 "우승할 수 있게 노력했다. 올해는 조금 더 성장하는 팀이 되고자 한다. 모든 팀들이 우리가 우승후보라고 느낄 수 있게 만들고 싶고, 팬들게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전북현대의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작년보다 전북은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 올해 팬들의 기쁨을 위해서라도 꼭 한 개 이상의 트로피를 얻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베테랑 수비수 김진수 또한 "올해 작년보다 좋아야 한다는 것은 맞다고 생각하고 있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올해 우승을 하고 마무리하고 싶다"고 우승에 대한 갈망을 보여줬다.

인천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은 "시즌 말미에 아쉬움이 있었다. 그런 계기로 통해 발전할 수 있는 인천이 됐고, 발전하기 위해 올해 겨울 열심히 노력했다. 운동장에서 보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주는 "작년 한 해 힘들었다. 그럼에도 상위 스플릿이라는 값진 성적을 얻었다. 그러면서 인천이 한 단계 성장했다. 다시 한번 노력하겠다"며 '성장'에 대해 강조했다.

대구FC 최원권 "대구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축구하겠다. 선수, 팬들 모두 하나가 돼 뛸 것이다. 올해는 훌륭한 감독님들께서 오셨다. 대구가 조금 더 발전됐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팬들께서 원하는 결과 안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입을 열었고, 고재현 "올해 대구는 더 큰 딸깍을 보여드리겠다"고 짧게 말했다.

포항을 떠나 FC서울에 새로 부임한 김기동 감독은 "항상 앞줄에 앉고 중앙에 앉고 싶다고 했는데 내년에는 앞줄 중앙에 앉겠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해 부담감보다 설렘이 있다. 그동안 서울은 좋은 선수들이 있음에도 아쉬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이름값보다는 항상 한 팀으로서 축구하겠다"고 기대감을 보였고, 부주장 조영욱은 "감독님 말씀처럼 내년에는 앞줄에 있었으면 좋겠다. 몇 년동안 서울이 팬들께 아쉬움을 안겨드렸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말에는 팬들께서 웃으실 수 있게 마무리하겠다"고 답했다.

광주와 더불어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 "K리그 메인스폰서의 팀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올해는 ACL 티켓을 따내 팬들과 대전시민들께 인사드리겠다"고 알렸고, 광주를 떠나 새로 이적한 이순민은 "대전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되어 위로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제주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게된 김학범 감독은 "작년 실망스러운 모습 많았는데, 올해는 재밌고 그렇지 않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임채민은 "올해는 잘해서 팬들께 질타보다는 잘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승강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은 강원FC 윤정환 감독 "작년 강원이 어려운 시기에 부임했다. 선수들과 함께 싸우면서 잔류에 성공했다. 올해 우리 선수들의 변화된 모습 봐주셨으면 좋곘다. 변화한 모습과 함께 재밌는 축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우리는 기복이 있는 팀이기에 이를 안정감있게 만들고, 상위 스플릿에 도전하겠다. 모든 강원도민과 함께 즐겁게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남겼다.

이어 한국영은 "올해는 모든 선수들이 하루하루 후회없이 임하고 있다. 올 한해는 강원의 모든 사람들과 도민께서 웃으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원과 함께 승강플레이오프를 통해 잔류에 성공한 수원FC는 김도균 감독과 작별하고 김은중을 선임했다. 김은중 감독은 "작년에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겨울에 많은 준비를 했다. 올 시즌에는 수원FC가 중위권에서 안정된 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함께 자리한 이용은 "올해 수원은 선수단이 많이 바뀌었다. 많은 선수들이 함께해 몸이 살아있고, 정신이 살아있는 팀이 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시즌 K리그2 역전 우승이자 유일한 승격팀인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 "충성"과 함께 경례를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낸 뒤 "너무 분위기가 무거워서 해봤다. 꼭 1부에서 살아남아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현욱 "유일한 승격 팀이다. 도전자의 입장으로 부담없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시즌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12개팀 모두 2024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오는 3월 1일 울산과 포항의 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4시즌이 시작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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