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나인우가 박민영을 공격한 이이경에게 살벌한 경고를 날렸다.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서는 강지원(박민영), 유지혁(나인우)에게 피해의식을 호소하는 박민환(이이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지원(박민영)은 박민환(이이경)의 손에 목이 졸려 죽을 위기에 처했다. '결국 박민환에게 죽을 운명이었나'라며 강지원의 숨이 끊어지려던 순간 나타난 유지혁(나인우)이 박민환에게 발차기를 날려 강지원에게서 떼어놓았다.

강지원이 쓰러져 정신을 차리지 못하자, 분노한 유지혁은 자신에게 달려드는 박민환을 잡아채 무자비한 주먹을 날렸다.

그렇게 두 사람은 폭행으로 경찰에 연행됐다. 박민환이 갑질 폭행 재벌3세로 공론화하겠다며 협박하는 와중에도 유지혁은 이석준(하도권)에게 강지원을 부탁했다.

박민환은 유지혁을 도발하며 "걔 너무 믿지 마라. 내가 왜 미쳤는 줄 아냐. 걔가 사람을 돌게 한다"면서 강지원을 험담했다. 유지혁은 "널 망친 건 나나 강지원이 아니라 그 쓰레기 같은 인성이다"면서 "넌 네가 불리할 땐 평등 찾고 싶고 유리할 땐 힘 대로 하는 게 좋지?"라고 비꼬며 박민환을 내려다봤다.

그러면서 "난 힘으로 하는 거 진짜 싫어하는데 넌 진짜 안 되겠다" "네 인생이 더 이상 갈 데 없다고 생각하냐. 아닐 거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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