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몸싸움→최악의 생일' 이강인, 곧 입장 밝힐까

입력2024년 02월 19일(월) 14:16 최종수정2024년 02월 19일(월) 14:19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연일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다.

손흥민과 불화설 후폭풍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4일(한국시각) 준결승 요르단전을 앞두고 손흥민과 이강인이 충돌했고, 도중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보도했다.

의례적으로 대한축구협회가 이 사실을 빠르게 인정하며 논란이 더욱 커졌다.

이강인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죄송스러울 뿐이다.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는 형들을 도와서 보다 더 좋은 선수, 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한편 손흥민과 이강인의 다툼은 진실 공방으로 발전했다. 디스패치는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주먹을 날렸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대리인 법률사무소 서온의 김가람 변호사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이강인 선수가 손흥민 선수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답했다.

또한 이강인 측은 "이강인 선수가 탁구를 칠 당시에는 고참급 선수들도 함께 있었고, 탁구는 그날 이전에도 항상 쳐오던 것"이라 덧붙였다.

이제 팬들은 이강인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이강인 측은 "나머지 내용에 대해서는 다시 입장을 정리하여 밝히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사과문과 입장문 발표 이후 나흘이 지나도록 이강인 측은 침묵 중이다.

여론은 악화될대로 악화됐다. 이강인을 광고모델로 활용하던 회사·브랜드에 대한 불매운동까지 번지고 있다. 몇몇 회사들은 발 빠르게 홍보물에서 이강인을 제외했다.

공교롭게도 오늘(19일)은 이강인의 생일이다. 이강인의 SNS에는 생일을 축하하는 팬들과 이강인을 질책하는 누리꾼이 댓글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승승장구하던 이강인이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이강인이 여론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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