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이 이이경 손에 또 다시 죽을 위기에 처했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는 박민환(이이경)이 강지원(박민영)을 죽이려고 했다.

이날 강지원(박민영)은 '바람난 남편이 와이프를 죽이는 운명'을 박민환(이이경), 정수민(송하윤)에게 떠넘길 계획을 세웠다.

이에 강지원은 유지혁(나인우)에게 "그러기 위해선 박민환을 유혹해야 한다"고 알렸고, 유지혁은 이를 이해했다.

강지원은 박민환을 불러 유지혁과 사이가 멀어졌고, 자신이 800억이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과거 연애하던 시절 이야기를 꺼내며 "나 자기 많이 좋아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강지원은 덤프트럭 사고를 당할 뻔했다며 "상대 운전자가 누군지 아냐. 정수민 아빠다. 어떻게 날 죽일 생각을 하냐. 걔 완전 미친 애다. 늘 감시당하고 있는 느낌이다. 너무 무섭다"고 연기했다.

이어 강지원은 "정수민과 헤어지면 안되냐. 나한테 돌아와라"고 쐐기를 박았다. 완벽히 속아 넘어간 박민환은 정수민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그러나 강지원의 타깃은 바뀌었다. 유지혁은 강지원에게 "이미 박민환에게 이미 여자가 있었다"고 알려주며 오유라(보아)에게 빨간 구두와 사탕을 보냈다.

그시각 홀로 야근 중이던 강지원은 사무실에서 인기척을 느꼈다. 박민환은 자신이 농락당했단 사실에 분노하며 강지원의 목을 졸랐다. 그가 "네가 날 속였다. 날 엿같이 취급했다"고 하자 강지원은 "이번엔 확실히 죽여라. 아니면 내가 널 죽일 테니까"라고 받아쳤다.

강지원은 의식이 흐려지기 시작했고, 때마침 유지혁이 나타나 박민환을 밀쳤다. 결국 강지원은 쓰러진 채 "결국 박민환 손에 죽을 운명이었나"라고 낙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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