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모델 겸 배우 변정수가 12년 만에 갑상선암 수술 흉터를 제거했다.

6일 변정수는 개인 SNS를 통해 목과 얼굴에 붕대를 감고 촬영한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아니 붕대를 왜 이렇게 감아주나. 갑상선 수술 자국 박리한 건데 누가 보면 얼굴 전체한 줄ㅋㅋㅋ"이라고 적었다.

시술을 받은 이후 상태에 대해서는 "배고프다. 목이라서 침도 삼키기 어려움"이라고 했다.

한 누리꾼이 "12년 전 갑상선 수술자국 (박리) 드디어 하신 거냐. 빨리 회복하셔라"고 댓글을 남기자, 변정수는 "맞다"면서 "더 나이들기 전에 닭벼슬주름ㅋㅋㅋ"이라며 농담했다.

변정수는 지난 2012년 갑상선암 판정을 받았으며 6년 투병 끝에 완치 판정받았다. 2018년 10월 한 예능 방송에서 변정수는 "솔직히 암에 걸렸다는 말을 듣고 죽는다 생각했다. '어떻게 하지' 하다 재산부터 가족 명의로 바꾸고 유서도 쓰고 마지막을 준비하기도 했다"고 심경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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