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나솔사계' 9기 옥순과 남자 4호가 술자리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1일 방송된 ENA, SBS플러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7기 옥순, 남자 4호가 데이트했다.

다른 옥순즈와도 두루 잘 지내는 남자 4호의 행동을 탐탁지 않게 여겼던 9기 옥순은 직설적으로 '어장관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남자 4호는 "해명할 필요는 없다 생각하지만 나름의 해명을 하자면, 누구 한 명에게 마음을 얻으려고 특정 행동을 하는 게 내 성격에 맞지 않아 모두가 다 즐거울 수 있는 걸 하는 거다"라며 "지켜보면 알 거다"라고 말했다.

9기 옥순은 인터뷰서 "모두에게 끼 부리는 스타일인 것 같다고 했는데 조금 오해였던 거 같다. 사람들이랑 잘 지내는 게 중요해서 그런 것이지, 어장관리를 하는 건 아니다'라고 하시더라. 본인이 아니라는데, 믿어줘야하지 않겠나. 가지고 있던 오해가 좀 풀렸다"라고 말했다.

오해가 풀린 9기 옥순은 "(네가) 1순위가 아니다. 0순위다"라는 남자 4호의 농담에 사르르 녹은 듯 웃었다.

다만 솔로민박에서 요리를 하려 했다는 남자 4호의 말에, 옥순은 "관심 많~이 받으세요"라며 심통냈다.

술을 연거푸 마시던 9기 옥순은 남자 4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짜증 섞인 터프한 반응올 보였다. 남자 4호는 "이 프로그램이 '강철부대'가 아니다. 경쟁상대가 아니다"라고 농담해 다시금 분위기를 유하게 풀었다.

이때 남자 4호는 9기 옥순에게 "말 한마디로 천냥 빚도 갚는다는데, 얼굴을 구기지 않고 웃으면 더 보기 좋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옥순은 "가르치는 거냐"면서 퉁명스럽게 말하면서도 "솔직히 말하면 방어기제 같다. 뭔가 내면의 나약함을 센 척하는 거 같다. 눈물 되게 많다. 푸바오 모면서 맨날 운다. 그런 약한 내면을 사람들에게 들키기 싫어서 방어기제로 센 척하고 시니컬하게 반응하게 되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투닥거리면서 자연스럽게 티키타카를 이어가 MC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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