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나는솔로'18기 옥순이 영호가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영호는 3일 방송된 SBS Plus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 옥순과 아침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영호는 옥순에게 “누가 마음에 드냐?”고 궁금해했다. 옥순은 “영식”이라며 “내가 선택했는데 선택한 사람이 맞으면 편에서 나를 선택했다고 생각하니까 운명처럼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굴 좋아하면 눈이 도는 스타일이다. 내가 많이 좋아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나를 힘들게 해서 친구에게 전화해서 매일 운 적이 있다”라며 “헤어질까 봐 무서워서. 그때 생각하면 너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영호는 공감을 했고 옥순은 “영호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고 마음을 오픈시키게 하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짧은 순간에 치유받는 느낌이었다. 볼매”라고 했고 영호는 “옥순님도 마찬가지다. 우리 귀인이 맞다. 영식이 긴장해야겠다"고 반응했다.

옥순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영호를 더 알아볼걸이라는 생각했다. 영수 말고는 대화가 안 될 줄 알았는데 나의 선입견이라는 걸 알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호는 “옥순에게 크게 관심이 없었다. 어떤 말을 해도 영식에 관한 이야기로 귀결되니까”라며 “랜덤 데이트의 기회가 와도 옥순이랑은 안됐으면 좋겠다. 식사 중 나눈 대화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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