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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안84 / 사진=MBC 2023 연예대상 |
29일 방송된 '2023 MBC 연예대상'이 진행돼 전현무, 덱스, 이세영이 MC를 맡아 진행했다.
이날 기안84는 "사실 올해 7번째 시상식에 온 거 같다. 원래 구석에 항상 앉아있었다. 모든 거 자체가 영광이었다. 몇년 나오다가 나도 사라지겠지 생각하곤 했다. 이런 날이 올거라고 상상도 못했다. 만화가로도 성공적인 사람이 아니었다. '나혼자 산다' 할 때 욕도 많이 먹고 힘들때마다 현무 형님이 많이 연락을 해주셨다. 위로도 많이 해주고. 항상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제가 무례할 때도 많고 그랬는데 미안하고 고맙다는 생각을 했다. 형 덕에 여기까지 온 거 같다"고 알렸다.
이어 "'태세계' 지우 PD님이 우울증에 걸려있었는데 프로그램 잘 돼서 고맙다. '나혼자산다' '태어난김에 산다' 팀도 고맙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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