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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베 알루마 / 사진=KBL 제공 |
현대모비스는 2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의 원정 경기에 92-7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현대모비스는 11승 13패를 기록했다. 공동 6위였던 안양 정관장이 수원 KT에 패하며 현대모비스는 단독 6위가 됐다. 소노는 8연패에 빠지며 8승 16패 8위에 그쳤다.
현대모비스는 케베 알루마가 23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박무빈이 15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소노는 치나누 오누아쿠가 20득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경기 시작 후 3분 동안 일방적으로 공격을 이어가며 12-0을 만들었다. 소노는 김진유의 3점포로 공격을 시작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에 쫒기는 모습을 보였다.
소노도 호락호락 물러나지 않았다. 소노는 오누아쿠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다. 3점포 역시 4개를 꽂아넣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현대모비스는 알루마가 외곽포를 연달아 터트리며 흐름을 완전히 넘겨주진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소노의 슛이 빗나가면 현대모비스가 리바운드를 가져오고 득점을 하는 패턴이 반복됐다. 현대모비스는 3점포 역시 5개를 성공시키며 한수 위의 득점력을 선보였다.
소노는 4쿼터 반전을 꿈꾸며 힘을 냈다. 현대캐피탈은 4쿼터 초반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을 보였다. 현대캐피탈은 중간중간 3점포를 성공시키며 흐름을 완전히 내주진 않았다. 전반전 벌려놓은 점수차를 잘 지키며 현대캐피탈이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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