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수원 KT가 한 수 위의 공격력을 뽐내며 대승을 거뒀다.

KT는 24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113-85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KT는 2연패를 끊고 15승 9패 4위를 기록했다. 정관장은 3연패를 당하며 10승 14패가 됐다.

KT는 패리스 배스가 33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하윤기도 22득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로버트 카터가 18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는 1쿼터부터 엄청난 화력을 뽐냈다. 배스와 정성우가 연달아 외곽포를 터트리며 정관장을 압도했다. 정관장도 3점포를 꽂으며 힘을 냈지만 배스를 막지 못하고 흐름을 내줬다.

2쿼터도 KT는 멈추지 않았다. 하윤기를 믿고 선수들은 과감하게 외곽포를 쏘아 올렸다. KT는 2쿼터에만 덩크슛 3방을 꽂으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정관장은 후반 들어 공격에 힘을 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승리를 내줬다. KT는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며 주전의 체력을 아꼈고, 4쿼터 배스가 트리플 더블까지 완성하며 최고의 활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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