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놀면 뭐 하니' 유재석이 루돌프 의상에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 하니? 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꾸며져 멤버들의 선물 교환식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이 루돌프 옷을 입고 나타났다. 유재석은 동네에서 루돌프 옷을 입고 있다가 주민들을 마주쳐 민망한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아니 옷을 아니 이럴 거면"라며 마이크도 차기 전에 투덜거렸다. 유재석은 "옷도 창피한데 우산까지 너무 창피한데. 이걸 왜, 여기 지금 유치원 등원 시간이다. 학부모님들이 경은이한테 전화해. 남편이 이런 행색으로 있다고 나도 학부모예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흩어져서 할 일이 있어서"라고 말했고, 다른 멤버들도 루돌프 옷을 입은 모습으로 각자 다른 장소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그 와중에 주우재는 "압구정이라고요 여기. 왜 이런 걸 입혀요 저"라고 반응해 제작진들이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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